영덕군이 재해예방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확정돼 사업비 477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업지구인 병곡면 덕천리, 송천리 일원은 2018년 태풍 콩레이,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하여 가옥 48가구, 농경지 245㏊의 침수 피해를 입어 재해예방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지구이다.영덕군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2022년 3월 행정안전부에 23년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하고, 2022년 4월 현장실사 및 심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 받았다. 당초 행정안전부에서 대규모 재해복구사업에 많은 국비가 투입돼 영덕군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다소 난색을 보여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경북도 및 행정안전부에 수차례 방문 및 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사업지구는 인근 지방하천인 각리천, 송천의 하류부에 위치해 하천 수위상승으로 인한 하천범람, 내수배제 불가로 인한 침수피해 위험지역으로 군에서 중점관리 중이다. 이번 국비 확보로 영덕군은 침수예방 배수펌프장 2개소, 각리천 및 송천 보축, 교량재가설 등을 추진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2023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여 2024년도 공사 착공 2026년 내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으로 주민과의 밀착 소통으로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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