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은하, 김지현)는 23일 특화사업인 ‘기부천사릴레이사업’에 제43호, 제44호 기부천사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43호 창포지기(회장 박정현)에서는 성금 20만원, 제44호 박국대 님은 성금 50만원을 우창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기탁했다. 창포지기는 창포주공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정기적인 기부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무료급식 봉사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박국대(80대,여) 님은 재외동포로 포항이 고향이며 지난해 1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 초 50만원 기부와 함께 이번이 3번째로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 참여자들은 “작은 금액이나마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께 힘이 되길 바라며, 다함께 힘을 합쳐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윤은하․김지현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부에 참여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