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주민주도 마을프로그램 행사가 ‘고려에서 오늘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태사로 일대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안동시 중구동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주민들의 강화된 역량을 토대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이달 3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주요 행사는 고려시대의 전통의상을 입고 체험할 수 있는 고려 복식 체험과 가족 단위 체험 부스, 전통음식 먹거리 체험,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공연,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또한, 2022년 전주대사습놀이 고수 부분 등에서 장원을 한 정진성, 김영주의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중구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손으로 직접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동시는 주민주도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태사로 시설물 및 환경정비, 꽃묘 식재 그리고 태사로 일대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태사로 주민주도 마을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주도형 원도심 재생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고 주민 화합 및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발판이 돼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마을프로그램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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