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문경에코랄라에서 열린 랄라페스티벌에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문경청년들이 3대 문화권 관광시설인 문경에코랄라를 활용해 청년, 환경, 축제기획을 주제로 행사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문경청년마을 가치살자`는 나들이용품, 패션 등을 주제로 중고 캠핑용품이나 옷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인 ‘메아리마켓’과 친환경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9월 마켓에는 점촌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제로웨이스트 집부터 시작해보기’캠페인을 진행하고 집에서 입지 않은 옷들을 가져와 완판하기도 했다. 또한, 문경에 정착한 음악 그룹인 노래가야금야금과 프롬310팀은 마술쇼, 버스킹 등 랄라콘서트 공연을 기획 및 진행했으며,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A급 농부, 문경중앙시장 시장기름집, 오미자네청년몰 청년들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표고버섯 물총놀이 게임, 가루야가루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더불어, 문경관광두레 주민 공연팀인 ‘향연’은 폐광지역인 문경의 문화 정체성을 지켜나가며 관광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 시절 나의 아버지는 광부였다’의 첫 무대를 광부사택촌에서 선보였다. 이후 저녁에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업해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기적’을 무료 상영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의 관광시설을 청년들과 함께 활성화하고 극장이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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