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도중학교(교장 최인호)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7일~ 28일 이틀간 1~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반디누리 봉사단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인지카드 만들기 기부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은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역시 비장애인에게 즐거움과 나눔의 손길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히기 위해 진행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한 후 시각장애인이 그린 체인지카드 그림에 학생들이 정성껏 채색해 키트를 완성함으로써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이 직접 채색하고 완성한 체인지카드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시각장애인은 눈이 보이지 않는데도 나보다 훨씬 그림을 잘 그려서 놀라웠다.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을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남을 돕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호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히고,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체인지카드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희망찬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상도중학교는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에 힘쓰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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