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022 패러글라이딩월드컵 문경 아시안투어`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단산 문경활공랜드 일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패러글라이딩월드컵협회(PWCA)가 주최하고 22개국에서 126명이 참가한다.경기 방식은 크로스컨트리(장거리) 종목으로 종합부, 여성부, 단체부로 나눠 치러진다. 당일 기상 환경에 따라 50~100㎞ 코스가 설정되면 선수들이 코스에 따라 하늘을 날아 가장 먼저 골에 도달하는 순으로 점수를 환산해 입상자를 결정한다.이 밖에 부대행사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VR체험도 문경시청에 마련됐다.시는 올해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문경활공랜드 국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2024년에는 국제항공연맹(FAI)가 주최하고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아시안-오세아니아 챔피언십 대회` 유치가 확정됐다.이를 준비하기 위해 내년에는 프레(PRE)대회 겸 월드컵 아시안 투어를 개최한다.송진석 협회장은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인 만큼 준비가 잘 돼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FAI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것"이라며 "문경시와 경북도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보이겠다"라고 밝혔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단산은 패러글라이딩에 적합한 최고의 환경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실상 방치돼 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이번 대회 및 2023년 아시안-오세아니안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다시금 문경이 세계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