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우울과 불안감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명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시작해 총 8회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원예, 공예, 명상, 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참여자들의 정서지원과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또, 우드공예와 한지공예를 통해 참여자들의 집중력 향상과 심신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가벼운 신체운동으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활력 에너지를 증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영해면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명상 요가와 야생화를 활용한 향기테라피 등을 진행함으로써 자연과 교감하고 오감을 자극해 지혜롭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일깨웠다.프로그램의 한 참여자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 간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으로 우울감과 불안감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 며 “실효성을 충분히 느낀 만큼 사업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홍보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힐링의 시간이 제공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박인숙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 수면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르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보건소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추후 상담 및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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