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달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호주에 파견한 학생들이 과정 수료 전에 벌써 9명이나 해외취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 과정 중 현장실습은 일반적으로 무급으로 진행되는데 이번에 호주에 파견된 학생 중 9명은 뛰어난 전공실력을 인정받아 현지 기관에서 정규 풀타임으로 채용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월 평균 450만원의 급여와 함께 전공 실무역량 및 경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계명문화대는 올해 5월 ‘2022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전국 최다인원인 30명이 선발돼 총 사업비 3억6000만원을 확보, 지난 9월 학생 1인당 약 1040만원의 경비를 지원해 전원 해외로 파견했다.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들은 국내 사전교육 후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6주 과정으로 영국에 10명, 호주에 20명이 파견됐으며 이들은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겸한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취업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이번에 호주에 파견된 학생은 20명 중 16명은 세계 3대 요리학교라 불리는 르꼬르동블루에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나머지 4명도 현지 교육기관에서 어학 및 현장교육을 이수했다.이들은 현장교육 이수 후 호주에서 현장실습을 진행 후 취업할 예정이었는데 현장교육 과정에서 9명이 현지 기관으로부터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하다고 실력을 인정받아 정규 풀타임으로 채용됐다.이밖에 현장실습 중인 학생들도 충분한 실력을 겸비하고 실습현장에 잘 적응하고 있어 곧 취업 소식이 더해질 것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직무능력과 해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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