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양한 스포츠 경기 열려 관광객·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제공 중·고 마라톤대회, 경북태권도한마당 개최 경주시 관내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1회 경북태권도한마당대회와 제26회 코오롱 중·고교 구간마라톤 대회 등 스포츠 경기가 곳곳에서 열려 벚꽃 개화기를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회 경북태권도한마당대회는 경북태권도협회(회장 정명엽)가 주최하고 경주시태권도협회(회장 김문수)가 주관해 2,500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개인전 5개종목(겨루기·품새·높이뛰어차기·멀리뛰어차기·위력격파)과 단체전 3개종목(품새·태권체조·팀대항 종합경연)을 겨루는 이번대회에는 선수와 학부모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26회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 대회 겸 제5회 전국 중학교 구간 마라톤 대회에가 27일 오전 9시30분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열린다. 마라톤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남녀 우승팀인 배명고와 상지여고를 비롯한 고교 28개 팀, 중학교 21개 팀 등 모두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풀코스인 42.195km를 6구간으로 나누어 힘찬 릴레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시상금으로는 남녀 각각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 3위 300만원, 4·5·6위 100만원, 지도자 상 100만원이 지급되고, 남자 2시간 5분, 여자 2시간 25분 이내 기록수립 때 5천만원, 구간기록 경신 때 100만원(개인 장학금)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각 중계지점(5개소)에 풍물단 운영 및 시민·학생들의 거리응원 등 환영행사를 주요 구간에 배치·운영하여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스포츠도시 경주를 전국에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전국 최고의 마라톤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경기 당일인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회구간 내 부분교통통제에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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