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SW교육원과 미국 시애틀재미과학기술자 학술대회에서 대구 지역 작가와 미국 작가와 협력해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가졌다.이번 전시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미국 시애틀에서 재미과학자 서북미지부(KSEA NWRC), 재미한인 컴퓨터과학자협회(KOCSEA), 시애틀지역 한인모임인 ‘창발(Changbal)’에서 주관한 학술대회에서 경북대학교 SW교육원이 수행한 STEM+Arts+Recreation(STREAM)에 관한 실증 사례로 미술 전시회에 참여했다.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학술대회를 주관한 창발은 디지털 시대의 예술가와 기술자들의 만남을 위한 장소를 물리적으로 제공하고 경북대학교소프트웨어교육원의 주선으로 대구지역 중견작가인 효당 남혜경 미술가의 작품과 경북대학교 디지털미디어아트 정원일 박사과정 대학원생의 작품을 함께 설치했다. 특히, 남혜경 작가가 협업한 작품인 ‘connection of vitality’는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에서 생명과 생명의 연결, 인간과 AI로봇의 연결을 역동성으로 표현한 다섯 점의 작품들을 전시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공계 분야에 근무하는 공학 전문가들은 전시 참관자의 입장에서 수 천 번의 붓질로 생긴 수 백 층의 결들이 보여주는 굴절율이 주변의 빛을 반사하고 흡수함으로써 작품의 빛깔과 색채들이 은은하지만 질긴 생명의 끈들이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남혜경 작가는 향후 경북대학교 디지털미디어아트 대학원생들과 협업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차원의 확장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또 지금까지 2차원의 캔버스에서 그림 재료의 층을 올려쌓는 기법으로 3차원의 캔버스 작품을 전시하고 여기에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동적 움직임을 추가한 4차원의 설치 미술로 전개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선배 화가로서 전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신진예술가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시애틀 전시는 남 작가가 사비를 들여 재능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에게 보이지 않는 잔잔한 교육을 실천, 여운을 남겼다.한편, 경북대학교소프트웨어교육원(원장 고석주)은 경북대학교의 디지털미디어아트 전공자와의 협력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2023년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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