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 와장 보유자가 문화재청이 시행한 ‘2022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통령표창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정문길 와장이 경주 안강읍에서 ‘노당기와’를 운영하며 전통기와 제작을 통한 우리나라 전통건축물 보수·복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문화재청은 ‘2022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 총 12명을 발표했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독일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소개하고 겸재정선화첩과 100년 전 식물표본 420점 등을 국내로 반환한 선지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 등이다. 대통령표창은 개인 4명과 2개의 단체가 선정됐는데 그 중 정문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 와장 보유자가 선정됐다.   노당기와에서는 우리 고유의 혼과 맥이 살아 숨쉬는 전통 수제 기와를 4대 전승 가업으로 일구며 무형문화재 제와장으로 가꿔 왔다.   3대 정문길 장인에 이어 4대 정병태 장인까지 4대째 가업을 계승하면서 수제 전통기와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시연을 통해 보존 행사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과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노당기와는 석굴암 종각, 경주양동마을, 경주월정교 등에 제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