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덕군지회는 여성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장애인회관 3층에서 ‘2022년 여성지체장애인 자립실천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김성철 영덕군의회 부의장 엄재희 가족지원과장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오태희 협회장 경북 내 각 지회 회장단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등으로 짊어지면 짐이 되지만 가슴으로 안으면 사랑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고령을 무색케 하는 여성 활동가의 아랑고고장구 공연과 시 낭송이 식전 행사로 펼쳐져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이어 1부 기념행사엔 여성 활동가 박팔봉 단장 등 10명이 장애인복지유공자로 표창을 받았으며, 2부 행사엔 노년의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김대환 회장의 강연과 함께 한해 활동 기록을 담은 포토북 증정, 사랑의 편지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이 진행됐다.엄재희 가족지원과장은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여성 활동가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여성장애인들이 더 행복하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덕군지회 김대환 회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 참여도가 낮은 여성장애인들의 특성과 삶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과 이해를 확대하고 지역의 여성지체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체장애인들의 자기 주도성 확립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