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으로 지역 캠핑장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 캠핑관련 화재는 총 145건으로 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중에서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119 신고 건수는 471건에 달하며, 캠핑객의 일산화탄소 사고율은 전체 26%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이 수치는 매해 증가하고 있어 일산화탄소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고령소방서에서는 동절기 텐트 내 숯불 및 난방기기 사용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고령 관내 캠핑장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 및 소방시설 점검 등 화재 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재은 고령소방서장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및 화재는 특히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사고 방지에 중점을 둔 시책을 지속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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