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국 60여 개 관공서에 이불 1500여 채(8천만 원 상당)를 기탁한다. 대구와 포항, 경주, 구미 등 경북 지역에도 100채가 전달된다. 경제난에 전기세와 가스비 등 난방비까지 인상돼 힘겨운 이웃들에게 요긴한 명절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위러브유 관계자는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어머니 마음으로 방한 기능과 소재 안정성 등을 두루 살펴 정성껏 준비했다”며 “여러 가지로 힘든 이웃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는 설 인사를 덧붙였다.   16일, 위러브유 회원들은 대구 북구 칠성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불 25채를 기탁했다. 이들을 맞이한 류혜영 동장은 “늘 잊지 않고 매번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신 국제 위러브유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라며 환영했다. 이불은 관내 다문화가정, 홀몸 어르신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위러브유 회원 곽외선(49)씨는 “추운 겨울 어려운 분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서 취약계층지원, 긴급구호, 헌혈운동, 기후변화대응, 교육지원 등 포괄적인 복지활동을 전개한다. 대구, 경북에서도 다방면에서 지역사회를 살뜰히 챙겨왔다. 매년 명절마다 식료품, 생필품 등 알찬 선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는가 하면, 강추위가 몰아치기 전 노후주택을 보수하고 난방용품, 식료품, 난방비 등을 전달하는 ‘겨울맞이 지원사업’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환경을 가꾸는 클린월드운동도 14년 가까이 전개했다. 대구, 포항, 경주, 구미, 경산, 안동, 문경, 영주 등지의 도심과 공원을 정화하는 한편, 대구 팔공산, 구미 금오산 등 지역 명산의 산림을 깨끗이 가꿔 생태환경 보존을 도왔다. 포항 앞바다 해안과 팔거천, 금호강, 낙동강 일대도 꾸준히 정화하며 수질환경 개선에 힘썼다. 각종 재난, 팬데믹 등 지역사회에 위기가 닥쳤을 때도 위러브유가 이웃들 곁에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마스크 2만 매를 긴급 지원했고, 지역사회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대구, 포항, 안동에서 8차례 헌혈운동을 벌여 1400여 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2017년 포항 지진,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때도 각각 44일, 50일간 무료급식캠프를 운영해 이재민과 유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UN DGC(공보국) 협력 NGO인 위러브유는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향해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세 가지 중점 활동으로 ‘지구환경 살리기(Saving the Earth)’, ‘생명 살리기(Saving Lives)’, ‘인류애 함양하기(Saving Humanity)’를 실천하고,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함께한다.    위러브유가 세계 각지에서 펼쳐온 복지활동은 3,400회가 넘는다. 이에 대한 공로로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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