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과 LH토지주택연구원이 15일 오후 연구원 7층 디자인교육실에서 지역주도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포럼·학술회의 등의 공동개최 및 협력 ▲연구과제 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연구성과 공유 및 해외 네트워크 연계 상호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김홍배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지역주도 지역발전을 위해 토지주택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지자체 연구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며 "대구정책연구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실천하자면 국토의 전략적 요충지인 대구시의 도약이 중요하다"며 "토지주택연구원과 원팀이 돼 대구시의 신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공동세미나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 신우화 연구위원의 `스마트 홈 오피스 선도도시 대구 전략`과 LH토지주택연구원 박지영 공공주택연구실장의 `홈 오피스 시대의 주택구조` 등 총 2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신우화 연구위원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으로 출퇴근이 자유롭고 어디서나 근무가 가능한 근무 문화의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구에서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흡수해 다양한 유형의 ’홈 오피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홈 오피스 선도도시 시범특구‘를 대구시의 적정 지역(공공시설 이전 후적지 등)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시범특구에는 가변형 구조의 스마트 주택, 스마트 워크스테이션, 스마트 커뮤니티 시설 및 스마트 공유 모빌리티 등 최적의 워라블 환경이 갖춰져야 하며 것이며 이를 통해 청년 인재와 플랫폼 기업 등 신산업을 유치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박지영 실장은 “코로나19와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홈 오피스 시대가 앞당겨졌고 향후 규제 완화, 인프라 지원 등이 급속히 전개될 것으로 보았다"며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가변형 주택구조에 대한 기술개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또 “홈 오피스를 위한 스마트 가변형 주택구조는 장수명주택으로 해결 가능하다”며 “장수명주택은 거주자의 요구에 맞게 쉽게 고쳐서 오래 쓰는 주택으로 30년 주기의 재건축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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