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 반만에 진화됐다.1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불로 산림 86㏊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7분께 날이 밝자 산불 진화 헬기 1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주력했다.막바지까지 마을회관에 대피해있던 주민 14명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최초 신고자인 40대 A씨는 연기흡입, 산불진화대원 1명은 낙석에 의한 열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다.산림당국은 산불 원인 제공자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산림당국은 산림과 인접한 곳에 버려진 재에서 불씨가 살아나 번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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