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4일 철강공단, 영일만산단 등 산업단지 및 대형공사장, 대기 및 폐수 배출업소 등 시 전역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위한 민간환경감시원 직무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난 1월 선발돼 활동 중인 민간환경감시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 소양 교육, 미세먼지 불법행위 예방 활동 교육, 안전 교육 등으로 민간환경감시원으로서의 자질 및 업무능력을 제고했으며, 향후에도 주기적인 직무 교육을 실시해 민간환경감시원의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민간환경감시원의 주요 활동 내용은 환경오염 우심 지역 및 시설 집중감시로 ▲담당 지역별 사업장의 미세먼지, 악취 불법 배출행위 감시 ▲환경 민원 다발 배출업소 상시 감시 ▲형산강 등 주요 하천 수질 오염행위 감시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매립행위 감시 ▲대형공사장 비산먼지, 소음 발생 감시 ▲불법소각 행위 감시 등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민간환경감시원 운영을 통해 파악된 미세먼지, 악취 등 불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자료를 활용해 주요 악취 배출사업장의 노후화된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주요 악취 배출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완료를 목표로 포항시 전 지역의 환경오염 발생사업장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포항지역의 건조주의보에 따른 산불 등 화재 경계가 강화됨에 따라 공단, 산업단지 및 주거지역에서의 불법소각 행위 등을 지속 감시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할 계획이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오염이 없는 더 깨끗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간환경감시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노후화된 시설개선을 위한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악취통합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활용해 포항시 환경 민원 해소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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