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7일 "학교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라"며 오는 31일 신학기 총파업을 예고했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이날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과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타결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31일 신학기 총파업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먹구구식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사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복리 후생 수당을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해 학교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학교 급식 종사자 3명 중 1명이 폐에 이상이 있으며, 전국 수검자 4만2천명 중 400여명의 폐암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학교급식실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연대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5차례의 본교섭, 19차례의 실무교섭을 가졌지만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은 파업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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