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하철동촌역 입구에 최신식 자전거 공영주차장을 준공해 내달 1일 개방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억2900만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주차동 297.89㎡, 관리동 68.29㎡의 규모로 대구 최초 자전거 공영주차장이다. 자전거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건립된 공영주차장은 총 149대를 주차할 수 있고 도난사고를 방지코자 CCTV (6대)를 설치해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차장에는 코인사물함 40개, 공기주입기 1대, 정수기 1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주차장 관리동에는 7월 1일부터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으로 공공근로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자전거 정비교육을 실시해 방치된 자전거 재활용 및 순회수리를 통해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창업 등 자립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공영주차장 조성은 단순한 자전거 이용홍보가 아니라 실제 구민들 스스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며 "향후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주차시설을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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