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곡면 금장둔치에 조성된 아스콘 재질의 산책로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게다가 산책로에 공중화장실도 없어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금장둔치 산책로 조성사업은 경주시가 지난 2015~2019년까지 실시한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시는 금장둔치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했는데, 산책로가 아스콘 길로 조성되면서 '길이 딱딱해 무릎이 아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또 공중화장실의 부재로 산책 중 볼일을 해결하기 위해 둔치 위로 올라가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도 빈번하다.현곡면 주민 A(54·여)씨는 "점심을 먹고 소화시킬 겸 매일 산책로에서 산책을 한다"며 "산책로가 아스콘으로 포장돼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객이 많다. 산책로가 불편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또 "공중화장실이 없다 보니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저 멀리까지 가는 불편을 감소해야 하는 것이 아쉽다"고도 했다.또다른 주민 B(58·여)씨는 "산책로를 오래 걸으면 무릎이 아프다"면서도 "공중화장실이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면서도 "현곡면이 (공중화장실) 관리를 제대로 못 할 것이라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나을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경주시는 산책로를 아스콘으로 포장한 것에 대해 "우레탄 산책로의 경우 발암물질의 문제도 있고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도 있어 아스콘으로 포장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공중화장실의 경우 조성사업 추진 당시 계획에 들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