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재개관 10주년 기념 ‘대구콘서트하우스, Op.10’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재개관 10주년을 맞아 그간 대구 시민과 클래식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명품 공연,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과의 협업 공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참여 공연 등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공연들로 하반기를 꾸밀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11월 17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세계의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들이 찾아와 명품 음향과 울림을 극찬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명품 오케스트라로 지칭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개막 무대를 꾸민다.    현시대를 대표하는 지휘자로 최정상 반열에 오른 안드리스 넬손스의 지휘, 그리고 협연으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한다.    18일은 대구와 오랜 기간 달빛동맹으로 이어져 온 광주 예술인들이 무대를 빛낸다. 전남대학교 이혜정 교수를 비롯해 광주를 대표하는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광주 솔로이스츠의 연주로 두 번째 공연을 꾸민다. 19일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오롯이 접할 수 있는 대구성악가협회의 더 글로리어스 공연이 개최된다. 대구성악가협회의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 가사로 전달하는 음악인 성악의 아름다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21은 대구를 예술의 요람으로 발전시킨 대구 출신 세계적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박재홍의 듀오 리사이틀이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지금의 젊은 예술인들이 세계무대에 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준 독보적인 거장과 K-클래식을 선도하는 신예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22일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교류음악회로 클래식 음악의 산실인 독일의 하노버를 대표하는 현악 앙상블과 대구를 대표하는 현악 앙상블이 함께 손을 잡는다. 특히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대구 출신 작곡가 장은호의 작품을 함께 연주한다.    23일과 24일은 시립예술단의 축하 공연으로 대구시립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23일)와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00회 정기연주회(24일)가 열린다. 상임지휘자 김인재가 이끄는 대구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의 역작인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전곡 무대에 올린다.    26일은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로 통하는 유자왕 피아노 리사이틀로써 정상급 해외 아티스트의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21세기 클래식의 아이콘’ 피아니스트 유자왕은 괴물 같은 테크닉과 화려한 레퍼토리, 그리고 깊이 있는 해석을 빼놓지 않는 연주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다.    이번 공연은 특히 그녀가 대구 관객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공연 당일 무대에서 선보인다.  재개관 10주년을 맞는 29일 마지막 무대는 '대구콘서트하우스, Op.10'이다. 이날 공연은 재개관일을 맞아 처음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다시 고전으로 돌아가 클래식(바로크, 고전) 음악의 극치를 선사한다. 바흐와 비발디, 모차르트 등 클래식 음악의 양식을 확립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혁명적 도전에 바탕을 뒀던 작곡가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그동안 시민들의 문화 동반자이자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로서 굵직하고 다양한 기획, 실험 정신으로 음악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여 왔다”며 “10년을 돌아보며 심혈을 기울여 꾸려낸 공연들을 통해 영원한 클래식 공연장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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