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4일 ‘2024 공연, 전시 라인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립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들과 기획공연에 참여하는 객원 아티스트들이 함께 자리해 2024 라인업 중 주요 작품의 쇼 케이스 무대를 선보였다.이와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임헌우 교수 연구팀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함께 개발한 새로운 BI는 ‘Daegu Arts Center’의 약자인 ‘DAC’를 이미지화했고 ‘DAC’를 표현한 세 가지 색은 공연장, 전시관, 4개 시립예술단 상주 등 문화 예술 복합공간으로서의 다양성을 상징한다. 함께 새로운 도약을 향한 비전과 가치를 표현했다. 새로운 BI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날 공개된 대구문화예술회관 2024년 라인업은 7개 시리즈, 66회의 기획공연과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프로그램, 연간 전시 일정 등이다.
 
기획공연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아츠 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5월에는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한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가 관객들을 만난다. 
 
새로운 국악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첫 시도 ‘신진 국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1월부터 공모를 시작하고 새로운 관객과 마주하는 DAC마티네 콘서트 ‘두 시 데이트’도 상·하반기 2차례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 특별 공연으로는 ‘빈소년합창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뮤지컬 작곡자 이성준이 지휘하는 ‘2024 송년음악회: 프롤로그’, 배우 강석우가 진행하는 ‘강석우의 봄, 시를 노래하는 가곡의 밤‘이 준비된다. 
 
여기에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정동극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국립단체 협업’ 사업과 새롭게 주목받는 뮤지컬과 음악극을 선보이는 ‘민간단체 협업’ 사업이 더해진다. 
 
시립예술단 프로그램은 매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소속의 4개 예술단이 참여해 열렸던 ‘시민행복콘서트’가 대구콘서트하우스 소속의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까지 가세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축제의 계절 봄에는 6개 시립예술단체가 하루씩 공연하는 릴레이 콘서트가 6일 동안 계속된다. 하반기 ‘시민행복콘서트’는 시립예술단 6개 단체 300명이 넘는 예능단원들이 한 날 한 무대에 선다. 클래식과 국악 음악에 극적 요소가 더해진 대규모 음악극을 제작해 10월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기간에 맞춰 시민들을 만난다. 
 
기획전시는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획전과 특별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된다. 2월 ‘현대미술 특별전’을 시작으로 5월에는 가정의 달 특별전 ‘아트랜드’를 개최한다. 
 
지역작가를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곽훈’, ‘올해의 청년작가’가 준비된다. 찾아가는 전시 ‘소장작품순회전 ’도 이어갈 예정이다. 방문객 40만 명 이라는 역대 최고의 흥행을 거뒀던 대구사진비엔날레는 2025년 준비연도로 사진비엔날레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획전과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내년에는 ‘함께 즐기고 나누는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에 동행하고자 한다"며 "예술인과 관객이 모두 행복한 문화 예술 휴식처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