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연내 제정을 목표로 했던 여야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소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보류된 것에 대해 "왜 국민의힘은 대구발전에 사사건건 발목인가"며 날을 세웠다.대구민주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과 정부는 정말 달빛 철도를 하고 싶기는 하는 건가, 왜 대구는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후퇴되는가"라며 "그렇게 40년이 흘렀다. 지난 40년 동안 대구의 영광은 이제 쇠락의 대구로만 남겨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달빛철도 연내 합의는커녕 내년 총선까지도 어렵게 생겼다. 더구나 국민의힘 액션을 보면 완전히 말 따로, 행동 따로"라고 지적했다.대구시당은 "대구와 광주의 시장은 고속철도를 철회하고 고속화철도로 동의하면서 비용 절감을 나서고 있는 와중에 정작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과 정부는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고 성토했다.이어 "왜 대구 대형 국책사업은 항상 이런식인가, 나아가 왜 국민의힘은 대구 발전에 사사건건 발목인가"라며 "국토부까지 예타 면제가 부당하다는 주장은 전혀 당정협의가 돼 있지 않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법의 대표 발의는 윤재옥 원내대표다. 최종 예산에 대한 승인은 달성군 국회의원인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다. 국회 국토위 교통소위 모든 의원들은 달빛철도 특별법 발의자다. 원희룡 장관 외에는 모두 달빛 철도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민들은 정말 고심해야 한다. 하던 습성대로, 계속해서 한쪽 날개로만 날아간다면 대구만큼 정치인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어딨겠는가"라며 내년 총선 심판론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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