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당, 중구의회 보궐선거 무공천 결정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중구의회 보궐선거에 무공천을 결정했다.대구시당은 민주당의원 잘못으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무공천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대구시당은 "제1야당으로서 대구민주당이 대구시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저버린 행동을 했다"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공당으로서 책임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책임정치 실천을 강화하겠으며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해 오로지 대구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민주당 소속 중구의회 이경숙(재선) 구의원은 임기 중 주소를 중구가 아닌 남구로 옮겼다가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편 대구시시관위는 권경숙 구의원이 법원 결정으로 복직함에 따라 이달 31일로 예정했던 중구의회 보궐선거를 총선이 실시되는 4월 10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