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다음달부터 ‘북스타트’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는 북스타트는 남구와 북스타트 코리아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영유아기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하고 책을 매개로 아이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책꾸러미는 0-18개월, 19-35개월, 36개월-취학 전, 초등 저학년까지 각 발달 단계에 해당하는 그림책 2권, 책놀이 키트와 북스타트 가방으로 구성된다. 다음달부터 남구에 주소지를 둔 0~10세 아동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남구립도서관(이천·대명어울림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해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을 제시하면 단계별 책꾸러미를 제공받을 수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북스타트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그림책과 함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남구의 미래로 성장할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독서 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