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5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관에서 제5기 교육생 17세대(29명) 입교식을 가졌다.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더불어 농업이론교육 및 실습, 현장 견학 등 다양한 맞춤식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농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올해 입교한 17세대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거주하면서 개별 텃밭에 다양한 작목을 키워보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수확까지 해봄으로써 농업을 이해하고 농촌의 삶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교육생은 지역별로 수도권 2명, 대구·경북권이 13명, 부산 2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1명, 40~50대가 14명, 60대 이상이 2명으로 집계되었고 사전면접 결과, 향후 영천시 정착에 큰 호응이 있는 도시민이 대부분이었다.수원에서 온 김모(52)씨는 “영천은 포도, 복숭아, 사과 등 과수와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기 좋은 곳이고 자연환경과 교통 여건도 좋다고 해 오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귀농, 귀촌의 꿈을 가진 분들과 유익한 교육을 받으며 지낼 생각에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서명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천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의 생활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영천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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