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가 2024년 지역작가 공모 지원사업 A-ARTIST로 선정된 서상희, 정희윤 작가의 전시를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3일까지 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A-ARTIST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를 발굴해 조명하는 동시에 지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창작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미디어, 판화, 회화, 설치 등 6명의 작가를 선정해 3월, 6월, 11월에 전시를 개최한다.   A-ARTIST의 첫 번째 주자인 서상희 작가는 ‘가상정원’ 이라는 주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하는 경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구축한다. 가상과 실재가 결합된 이 공간은 자연의 무한한 풍경을 회화적으로 재현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가상정원`은 할아버지 집에 대한 그립고 소중한 추억에서 출발해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잃어버린 시공간을 찾아나가는 여정이다. 작가의 디지털 재현을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의 개인적인 추억에 공감하고 그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다. A-ARTIST 두 번째 주자인 정희윤 작가 전시는 `나` 다운 삶이 무엇인지, 그것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판화로 표현한다. 작가는 무의식적으로 가지는 감정을 순수하게 인물을 통해 드러내며 다양한 몸짓과 제스처로 포장되지 않은 인간의 본질을 담아낸다. 특히 작가는 전통 수묵에서 사용되는 `먹`과 민화의 표현 방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먹은 일반적인 블랙과는 다른 깊이와 따뜻함을 가지며 민화의 표현방식은 순수함과 과장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계기를 제공한다.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지역의 우수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술작품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예술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각을 느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기간 중 작가와 직접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과 ‘프라이빗 투어’, 가족참여형 전시연계 감상프로그램 ‘Art family의 예술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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