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반경 3㎞ 내 숙소가 4463실, 10㎞ 내에는 1만 3265실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상회의 개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 시장은 지난 7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경주의 당위성과 강점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함께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쟁 후보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지자체인 경주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부탁하며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주변 3㎞ 내 103곳 4463실의 숙박시설(정부대표단 수요대비 157%)을 보유하고 있는 상세현황을 설명하며 숙박시설 부족 우려를 불식시켰다.주낙영 경주시장 또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반경 10㎞ 내 숙소 1333곳, 1만 3265호실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2005 APEC을 통해 검증받은 김해국제공항은 물론 APEC교육장관회의, 세계물포럼 등 다수의 국제회의를 개최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세계정상들의 경호에 최적화된 보문관광단지 등 우수한 교통망이 있는 점을 설명하고 세계 정상들의 출입국 시 군사목적 공항인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주 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궈 낸 성장축의 중심에 있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지로 한수원,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포항(포스텍, 이차전지), 울산(완성차, 조선), 구미(반도체), 안동(바이오) 등으로 이어지는 영남권 산업벨트의 중심허브 도시"라며 "지난해 9월‘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불과 85일 만에 25만 경주인구 보다 약 6배 많은 146만 3874명이라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은 그만큼 경주가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는 반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그는 "경주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서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가진 분들이 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당시에는 대학교 기숙사를 숙소로 사용했고, 멕시코의 나스포카스는 인구 6만여 명이 있는 관광 도시지만 마찬가지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적인 메가 이벤트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호·안보, 숙박, 회의·전시, 항공, 파급효과 등 모든 분야에서 경주가 탁월하다"며 "반드시 정상회의를 유치해 경주는 물론 경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APEC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 롤모델로 승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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