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인사는만사(萬事)’라 했다. 그러나 잘못된 인사는 ‘망사(亡事)란 비판’ 도 받는다.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 상태에서 시장 대행 부시장이 첫 인사를 단행 했지만 온갖 잡음 만 무성하다. 협의부족에 실무상 오류까지 겹친 폐쇄적 인사란 지적이다. 시장 공석으로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사 잡음까지 일면서, 김천시의 부시장 대행 체제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특히 공무원 노조는 이번 인사는 권위주의적 인사로 행정 효율성 은 물론 투명성 저하까지 촤악의 인사란 혹평이다. 또한 시의회는 국장으로 승진한 A국장을 의회 사무국장으로 전보 조치했지만 의회가 태클을 걸어 국장까지 승진해 넣고도 기존 총무과 대기발령 상태다.  특히 의회가 패싱한 A 국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까지 받은 공무원을 승진 시켜 만사가 아닌 망사란 지적이다. 시 의회는 “2021년 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사무국 인사권은 시의회에 있는데, 시장 권한대행이 인사권을 행사하려 해 반대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김천시 는 "승진대상자가 시에는 있고 시의회에는 없어 협의를 통해 의회 경험이 풍부한 A국장을 시의회에 파견하려 했고, 시의회와 협의가 된 줄 알았지만, 시의회 측이 번복한 것으로 시의회와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또 문화홍보실장에는 지방농업사무관을, 문화예술회관장에는 지방시설사무관을 전보 조치해 김천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시행 규칙을 위반(직렬 불부합)했다는 지적도 나왔다.그러나 김천시는 "지난 1일 인사가 조례 시행 규칙을 위반한 것은 맞지만 직렬 불부합은 실무상 종종 나오는 경우로 이번이 특별한 경우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인사참사로 공무원 노조는 인사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인사는 권위주의적인 인사로 이는 행정 효율성, 투명성 저하 및 직원들의 인사정책 신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시의회와 집행부 갈등 등 인사 문제에 대해 책임감 있는 해결책을 마련"도 촉구했다.한편 김천시는 출산 및 각종 질병 휴직자 등 사유로 만성적으로 120여명 이상의 결원이 있음에도 인력 충원이 안되어 공무원 노조의 불만도 샀다. 김천시는  충원 83명 계획을 경북도에 요구해 60여명 정도 충원한후 단계적으로 충원해 행정공백을 해소해 나갈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