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2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12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2022년 46만1375명에서 2023년 40만8204명, 2024년 38만522명으로 감소했다. 정점을 기록했던 2022년(46만1375명)과 비교해서는 18%나 감소했다.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로 돌아본 독도 관광객도 2022년 28만312명, 2023년 23만2380명, 2024년 20만5094명으로 줄었다.울릉군을 찾은 관광객은 2016년 33만2150명으로 30만명대로 올라선 뒤 코로나 발생한 이후인 2020년 17만6151명으로 떨어졌다. 이후 2021년 27만1901명으로 회복세를 기록하다 2022년 정점에 달했다.이처럼 관광객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 이후 국외여행이 늘면서 국내 관광객 전체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울릉군은 분석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때 확 줄었다가 일상 회복으로 다시 늘었는데 2022년을 기점으로 관광객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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