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K 김동욱 씨의 공연 취소 결정을 내린 대구 서구는 탄핵 찬성 도시냐"고 지적했다.김 시장은 "민주당에 묻는다"며 "대구 서구와 마찬가지로 구미시도 가수와의 정치적 견해 차이가 아닌 시민 안전상 불가피하게 대관을 취소했는데 정치적 문제로 몰고 간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지자체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시민안전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왜곡, 변질시켜 시민들을 선동하고 지역 민심을 갈라치기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가수 이승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미콘서트 공연 예매자 100명 중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원고를 모집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김 시장을 상대로 1억원과 나머지 100명 각각 50만원씩 콘서트 취소 관련 손해배상소송에 나섰다.   이에 민주당 구미갑·을 지역위원회는 성명서에서 "박정희는 되고 이승환은 안된다는 정치적 편향성을 보인 김 시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5일 열리는 '서구민과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 에 가수 JK 김동욱의 출연을 최근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이는 JK 김동욱이 SNS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글을 올리자 야당지지팬들이 '공연 날 찾아가 시위하겠다' 등의 항의전화가 빗발쳐 공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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