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지난 3일 퇴직한 경찰공무원을 중심으로 관내 복지관 2곳, 시니어클럽과 함께 남구 1인 고위험가구의 고독사예방을 위해 ‘마음건강충전in남구 사업’ 제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구는 이날 시니어 참여자, 협약기관 관계자, 동 행정복지센터 고독사 업무담당자 등 90명을 대상으로 24년도 1기 참여자들의 활동 내역을 돌아보고 2025년도 사업내용 및 2기 참여자들의 역할과 활동 시 유의 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시니어 참여자 52명은 앞으로 총 18시간 행동 요령 등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2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복지관으로 배치돼 남구 고독사예방 마음건강충전사업단으로 활동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남구청은 단 하나의 위기가구도 놓치지 않도록 발로 뛰며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음건강충전in남구’는 전국 최초 퇴직경찰공무원이 직접 건강음료를 배달하는 사업이다. 1인가구 고독사 고위험 가구의 응급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초동대처가 용이하며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부를 살피는 고독사 예방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