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2025년 화재 발생 급증에 따라 최근 3년간 2월 화재 사례를 분석한 결과, 공장·창고 화재가 전체 82건 중 16건(19%)을 차지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집중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분석 결과, 공장·창고 화재는 오후 4~6시(37.5%)에 가장 빈번히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 접촉불량 및 단락(5건) ▲용접·절단 작업 중 불씨 방치(3건) ▲화원 미처리(3건) 등이 지목됐다.경주소방서는 2월 한 달간 공장·창고 화재 예방을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시행한다.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주요 화재 원인과 예방법을 문자로 발송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관할 안전센터장이 직접 공장 관계자를 만나 ▲전기 시설 점검 ▲소화기 비치 ▲작업 후 불씨 처리를 현장 지도한다.   또한 토요일 오후 4~6시에는 산업단지 순찰을 강화해 노후 전선, 화원 방치 등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한다.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공장·창고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분들께서는 작업 종료 후 전기 차단과 잔화 처리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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