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지난달 29일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양돈단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예천지역까지 확산되어 6일 현재 모두 30곳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초 발생일인 29일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전 공무원이 투입되어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24시간 운영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 이산면과 평은면 지역에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한우 168두의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였으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영주지역에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주시에서는 지난 5일 최초발생지에서 26KM떨어진 예천지역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다 예천 경계지역인 옥녀봉, 금녕골 한티재 3개 지역의 도로를 폐쇄하는 등 구제역 원천 봉쇄에 나서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리고 있다. 구제역 차단을 위해 안동 경계지역인 문수면 조제리(석탑), 만방리(세벵이), 수도리(수도사 앞), 평은면 지곡리(새장골), 금광리(왕머리) 도로 폐쇄에 이은 이번 조치로 영주지역은 현재까지 8곳의 도로의 차량 통행이 폐쇄된 상태다. 또한 구제역 발생 직후 고속도로 진입로인 안동, 풍기IC를 비롯해 안동시와 근접해 있는 오은, 동막, 지곡(2개소), 두월리의 7개소예빙지역 초소를 마련하여 운영해 오던것을 5일부터 예천방면으로 확대 28번 국도와 구 28번국도, 조제 2리 멱실, 봉현면 하촌리,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앞, 장수면 소룡리 지역에 추가통제초소를 마련해 안동지역은 물론 예천 경계지역에 까지 적극적인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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