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4일 인지강화교실과 치매환자쉼터를 시작으로 '2025년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인지 저하자, 치매 고위험군, 경증 치매 환자와 그 가족‧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장소는 중구 치매안심센터 내 기억쉼터를 비롯해 남산종합사회복지관, 중구노인복지관, 하누리어울림센터, 근대골목 등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등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치매 예방과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에서는 치매예방운동, 인지훈련, 회상훈련, 미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치매환자쉼터에서는 현실인식 훈련, 일상생활 훈련, 전산화 인지훈련, 추억회상활동 등이 이뤄진다. 
 
중구노인복지관·ICT 치매예방사업단과 연계해 웃음치료, 영양 교육 및 요리 실습, 실버체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황석선 치매안심센터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치매 예방부터 환자 돌봄, 가족 지원까지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