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순환 효자로 등극한  구미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난 4일 기준 누적 매출 120억원, 주문 50만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현재 먹깨비는 구미시 내 가맹점 3411개소, 회원 수 3만9899명을 확보해 경북 지역 공공배달앱 중 가장 많은 가맹점과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하며 민간 배달앱에 비해 낮은 중개 수수료(1.5%)와 가입비·광고료 면제로 소상공인의 실질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했다.2021년 시작된 먹깨비는 구미사랑카드 결제를 지원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며 ‘착한 배달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경북 공공배달앱 사업 종료로 위기를 맞았으나 시는 자체 예산 2억원과 국비 4000만원을 확보, 적극적인 홍보와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가맹점과 이용자를 꾸준히 확대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공공배달앱의 공익적 가치에 공감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내 줘 앞으로 공공배달앱을 통해 수익이 지역에 머무르고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월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어 먹깨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 후 배달기사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홍보 활동 및 할인 캠페인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자 구미시도 공동주택 홍보물 부착, 현수막 게시, 대학가 홍보 등 오프라인 전략도 강화했다. 또 신규 가입자 할인, 주중·주말 할인, 럭키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정책과 함께 대규모 행사 기간 중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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