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다짐하는 '대구·경북 사망사고 STOP 결의대회'가 14일 오전 대구엑스코에서 열렸다.이번 결의대회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시, 안전보건공단 등 산업안전 관계기관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재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결의대회에서는 이들 기관 및 기업체,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참여 기관 등서 170여명의 안전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사망사고 감축 추진 계획 발표, 결의문 낭독, 슬로건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퍼포먼스에서는 핵심 안전메시지로 '당신의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안전한 일터, 행복한 대구·경북', '사업장 화재예방, 재해·재난 ZERO' 등을 제시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수경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이라는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산업현장에 깊게 뿌리내려 대구ᐧ경북지역이 산업안전의 선도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규헌 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대구·경북의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결의대회 이후 근로감독관 및 안전공단 전문가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대구 북구 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 내 고위험사업장 6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메시지를 전달하며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4대 금지 캠페인 등 필수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