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팔공산국립공원 생태탐사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태탐사단은 생물·산림‧원예 분야에 지식을 갖춘 대학생으로 하며 신청서는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내려받고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마감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며 참가비는 없다.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이며 월 1회 이상 생물 분야 전문가 교육과 ‘조류 인공둥지 산란 모니터링’, ‘깃대종 변화상 모니터링’, ‘탐방로 내 생물상 조사’ 등 국립공원 조사‧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밖에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탄소흡수원 관리’, ‘유관 기관 벤치마킹’ 등 국립공원의 다양한 보전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수료 후에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수료증도 제공 할 예정이다.이승록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팔공산국립공원 생태탐사단 운영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의 중요성에 대해 지역 사회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