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7시30분께 경북 안동시 영호대교 아래에서 길이 1.2m가량의 항공용 포탄이 발견됐다. 경찰과 군부대 등에 따르면 포탄은 4대강공사 40공구 구간 터파기를 하던 중 다리 남쪽방향 4번째 교각아래에 묻힌 상태로 발견됐다. 공사현장 관계자가 오전 8시쯤 신고를 해 인근 공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 오전 11시30분께 해체작업을 완료했다. 경찰 등은 6.25때 교통요로인 인근에 다량의 폭탄이 집중 투하된 점을 토대로 그때 불발탄인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중순에도 영호대교 인근에서 신관이 장착된 미군용 항공포탄이 발견돼 폭발물처리반에 의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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