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정우)는 지역 주요 제조업체 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일수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는 지난 해보다 상대적으로 연휴기간이 짧고 상여금 지급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휴무일의 경우 조사업체중 4일간 휴무를 하는 업체가 전체 38.2%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상여금의 경우는 전체 70.4%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휴무일의 경우는 실질적인 연휴인 토?일요일(10일,11일)을 포함한 월요일과 화요일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38.4%(2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일을 쉰다고 답한 업체가 30.8%(16개사), 6일 쉰다고 응답한 업체가 23.1%(12개사), 기타 7.7%(4개사)로 순으로 나타났으며, 작년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로 주말을 포함하여 5일에서 6일간 쉬는 것과 달리 올해는 4일에서 5일간 연휴를 갖는 것으로 평균 4.5일로 하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의 경우 70.4%로 지난해 73.8%보다 3.4% 감소된 가운데, 연봉제 도입과 노사간 임단협을 통해 명절 보너스를 통상 임금에 포함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정기 상여금 지급은 63.4%, 정기상여금과 별도 휴가비 동시 지급 5.5%, 별도 휴가비만 지급 12.7%, 미지급 18.4%로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 업체중 상여금을 100% 지급하는 업체(25.4%), 상여금 50% 지급(31.8%), 20만원 지급(15.4%), 30만원 지급(20.6%), 40만원~50만원 지급(6.8%)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귀향 선물로는 전체 응답업체 중 70.4%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3~5만원대 생활용품 선물 세트를 준비할 것으로 답변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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