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갤러리 개관으로 시청 분위기가 달라졌다.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 갤러리가 시청을 방문하는 방문객 및 민원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시청 갤러리는 지난 7월 26일 갤러리 개관 전을 가지고 시청에서 업무도 보고, 갤러리 관람도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갤러리에서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어 시청사가 단순히 민원만을 보는 곳에서 열린 문화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다. 특히 시청 직원들도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작품을 즐기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창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예술작품에 대한 안목과 감각을 기르는 계기가 되고 있어 직원들의 호응도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경주시청 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신라미술대전 대상 작품과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회원 작품들이 현재 선보이고 있으며, 동양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유화, 사진, 공예, 판화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김종욱 사진작가의 작품과 최용석의 신라의 꿈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 뿐 만 아니라 미니멀리즘으로 유명한 해외작가인 엘스워스 켈리(Ellsworth Kelly)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어 작품의 다양성도 엿 볼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청사를 시민들이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작가 및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유치해 밝고 편안한 이미지의 시청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청사 내 안내데스크 운영과 갤러리 공간으로 시청의 모습이 밝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 전시와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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