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우수한 교육정보화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고 정보화장비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지식 정보격차 해소 및 e-러닝 국제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대상국(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말에 과테말라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기간 중 만난 과테말라교육부 Franco Miguel 차관은 “그동안의 지원으로 초청 연수를 받은 교원들이 라틴국가 교육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등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국 간의 교육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안티구아의 아침 학교 관계자는 “지원받은 PC로 1주일에 1회 정도지만 전체 학년의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열악한 과테말라의 교육정보화를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국인이 운영하는 학교인 천사의 집 홍승의 신부는 “열악한 정보화 환경으로 A/S에 어려움이 많아 PC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 원활한 관리를 위한 솔루션의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등 기 지원된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더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중고PC 920대를, 작년부터는 새PC 250대를 지원하고 86명의 과테말라 교원을 초청해 연수하는 등 해마다 선진화된 경북의 교육정보화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과테말라교육부의 Manuel Barillas 조정관은 “한국의 훌륭한 정보화 인프라와 교육방법을 경험하고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경북도교육청에 큰 감사를 드리고 지속적으로 양국간의 협력이 증진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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