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돕기 위한‘이웃사랑 김장 나눔’행사가 (사)계명1%사랑나누기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17일 오후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정정섭 회장을 비롯해 계명대 학생 및 교직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80여명과 미혼모가정 10여명, 기아대책기구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의 인원이 대거 참여하며 김장 나눔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KBS 역사드라마 광개토태왕에 출연 중인 탤런트 김정화 씨(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나눔대사)와 성악인 최화진 씨(기아대책 음악대사)가 직접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 교직원들이 매월 봉급의 1%씩 기부한 성금으로 준비한 김장재료를 이용해 배추김치 3,000여 포기를 직접 담궜으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김장을 잘 담그기 위해 100m 이상 길게 늘려 마련한 행사장에서 약 5시간 정도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은 6kg 단위로 비닐 포장하고 미리 준비한 쌀4kg와 함께 박스로 준비, 대구지역 전역에 소재한 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 소외계층 1,1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생과 교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좀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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