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이용한 전통 민속놀이 행사가 많을 뿐 아니라, 도내 주요 등산로에 달맞이 인파가 몰려 화재발생 위험성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산불 취약지역에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계도방송을 하고 시군별 대보름 행사장 23곳에는 소방차량 662대와 소방대원 1만4125명을 행사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또 도내 재래시장?백화점 등 화재취약대상 362개소에 대한 순찰강화 및 사찰?주요등산로에는 소방산불진화대를 배치해 대형화재 및 산불에 대한 예방활동을 펼친다. 강태석 소방본부장은 "쥐불놀이나 들불축제 등 대보름 민속놀이를 진행할 때 각별히 주의하고 화재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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