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요즘,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바다나 강, 계곡 등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물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친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윤활유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여름휴가지만 자칫하면 각종 안전사고로 휴가를 망칠수도 있으니 항상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물놀이 안전사고는 6월~8월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여름휴가의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최고점을 나타내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자기 과신에 따른 안전 불감증에 의한 부주의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보통 해수욕장 안전사고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있어 방심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인파고 몰린다면 순간의 부주의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강이나 계곡 등은 해수욕장에 비해 물놀이 환경이 열악하므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 시 어른들의 보호부주의와 안이한 행동으로 사고가 자주 발행 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10대 이하는 아직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사고, 20대~30대 젊은 층의 자만심 등 무모한 행동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40대 이상은 음주 후 수영 등 심장마비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없이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안전수칙은 사실 대단한 것들이 아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쉬운 것 들이여서 오히려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사소한 것들이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수많은 사고로부터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 이다. 첫째, 물놀이는 반드시 보호자 또는 자기를 도와줄 사람과 함께 할 것 둘째, 반드시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 후 천천히 물속으로 들어갈 것 셋째, 음주 후 또는 식사직후 및 몸이 불편할 때는 물놀이 금지할 것 넷째, 안전한 구역과 물깊이를 알고 있는 곳에서만 수영을 즐길 것 다섯째, 바다 또는 계곡에서의 물놀이시 반드시 안전장구를 착용할 것 여섯째, 장시간 물에 있거나 태양을 쪼이는 행동은 피할 것 또한 평소 심폐소생술 등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익혀둔다면 즐거운 물놀이를 더욱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신병진 울진소방서 방호예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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