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만찬회동 직후 불거진 공천요청 논란과 선대본부 합류 무산 등에 대한 글을 연달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에만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네 개나 올렸다. 그는 일련의 사태 원인을 윤 후보와 윤핵관(윤 후보의 핵심관계자)들에게 있다고 봤다. 그는 이날 올린 네번째 페이스북글에서 "다른 건 몰라도 합의 결렬의 원인에 대해서는 바로 잡아야 한다"며 "그런 모함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런 이견도 없었던 두 시간 반 동안의 화기애애한 만찬이었다"며 "공천 추천 문제는 막바지 가서 1분도 소요되지 않았고 그 외 향후 대선 전략에 많은 것을 논의했던 보람된 만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튿날 느닷없이 (윤 후보의) 수하들이 나서서 잠깐 제안했던 합류조건도 아닌 공천 추천문제를 꼬투리 잡아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공격하고 순진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동원해 나를 비난했다"고 윤 후보측을 비판했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순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국회 심의·의결 단계에서 지급 시기가 미뤄지거나 지급액이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부는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국무회의 의결은 소상공인·방역 지원을 위한 14조원 상당의 이번 추경안을 정부안 단계에서 확정, 심의·의결 권한을 가진 국회로 24일 보낸다는 의미다. 이번 추경안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320만곳에 3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의 선거비용 한도액은 11억7300만원으로,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의 경우는 15억3200만원으로 확정됐다.대구시·경북도선거관리위회는 6·1 지방선거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쓸 수 있는 선거비용 한도액을 산정·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선거비용..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의 한도액을 확정해 21일 공고했다.대구시장 및 대구시교육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각 11억7300만원으로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대비 13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거비용제한액 산정 시 반영하는 인구수가 제7회 지방선거 대비 8만9669명이나 감소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기초자치단체장선거의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1억7..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쓸 수 있는 선거비용 한도액을 21일 산정·공고했다.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운동의 과열과 금권선거를 방지하고 후보자 간 경제력 차이에 따른 선거운동의 불공평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선거별로 물가 상승률과 인구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포인트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칟코리아리서칟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5%)의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이 후보는 직전조사(10~12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해 격차를 9%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혔다.지난 10∼12일 진행한 직전 조사보다 이 후보는 3%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격차도 9%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번조사에서 12%의 지지율로 직전조사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였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와 '모른다'로 답한 사람은 17%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이재명·윤석열 후보 양자 간 TV토론이 결정된 데 대해 "설날 밥상에서 '철수' 이름 나오는 게 두려운 자들"이라고 꼬집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민족 명절인 설 밥상을 독차지하겠다는 사람들이야말로 민주주의 민심의 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국민의당은 서울서부지법에 양당 토론 담합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해당 토론의 방송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며 "양당의 토론 담합은 민주주의에 반하고, 민심에 반하고, 기존 사례에도 반하는 3합 담합"이라고 규정했다.이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를 말하는 윤석열 후보는 평소 말과 다른 행동을 보이고 있다. 그 증거가 있다"며 "당초 2개의 지상파 방송사가 우리 국민의당에 4강 합동 토론 참여를 요청한 적 있다. SBS는 12월15일, KBS는 1월6일 이미 이 의향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이런 입장였던 방송사가 양당 합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담에서 "38선이 열리면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남북 평화·협력이 한반도의 투자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로저스홀딩스를 이끌고 있는 짐 로저스 회장은 이날 오후 이 후보와 온라인 대담을 갖고 "한국과 북한은 대대적인 국방비 지출을 하고 있는데, 서로 전행 위험에 놓이지 않을 경우 국방비를 아끼고 도로, 항만, 병원 같은 인프라 시설에 투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이에 "평화체계와 남북 경제협력이 현실화되면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는 말씀을 지킬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로저스 회장은 2015년 인터뷰에서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로저스 회장은 "약간의 오역이 있었던 것 같다. 한반도가 열리게 되면 돈을 많이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전 재산을 투자한다고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에 대해서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윤석열 대선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오는 3·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관련 종로와 대구에 대해 전략 공천을 요구했으나 윤 후보가 거절 의사를 밝혀 홍 의원의 선대위 합류에 따른 원팀 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홍 의원은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공천을 요구했고,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도 자신과 가까운 인사를 추천했다고 전해졌다.그러나 윤 후보는 에둘러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책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공관위가 정한 기준과 방식에 따라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놨다"며 "서로가 미는 사람이나 후보 입장에서는 다 본인이 하려고 하기 때문에 공정한 위원회를 구성해서 위원회에 좀 맡기고 저는 공천 문제에는 직접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준석 대표도 "여론조사 공천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그 기조에 변화가 있으면 관계있는 분들의 타
20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입후보예정자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 관련 안내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위험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통상적으로 개최하던 입후보안내 설명회 대신 입후보안내 자료가 포함된 공문 발송과 위원회 홈페이지에 영상 게시 등의 비대면 방식과 개별 안내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대구 ..
대구시·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올해 양대 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입후보예정자 등이 설 명절 인사 명목의 명절 선물을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0일 20일 연말정산 인적공제와 카드 소득공제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하게 세금 내는 봉급 생활자들에게 더욱 넉넉한 13월의 보너스로 보답하겠다"며 소득세 경감 정책을 담은 '2000만 월급쟁이 세금 부담 완화'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근로소득세 인적공제의 본인 기본 공제액을 1인당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홍준표 의원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특정 인사 공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서는 홍 의원을 겨냥해 지도자급 인사라면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19일 저녁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대구 중·남구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각각 공천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 후 홍준표 의원 경선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설 연휴 31일 또는 30일 중 양자 TV토론회 편성을 지상파에 요청하기로 19일 합의했다.민주당과 국민의힘 측 3대3 토론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TV토론회를 주관하는 방송사에 두 개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협상단은 이날 합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안으로 31일 19~22시, 2안으로 30일 19~22시를 제시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민주당은 수용했다고 전했다.TV토론 협상단 대표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합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은 많은 국민들께서 편한 시간대에 두 후보의 토론회를 국민들께서 보시고, 올바른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 가장 황금시간대에 준비해주기를 요청했다"고 안의 취지를 밝혔다.민주당 TV토론 협상단 대표인 박주민 의원도 "1안인 31일과 2안인 30일로 방송사에 요청하는 걸 수용했다"면서도 "다만 이 두 가지 안이 방송사의 여러 사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은 지난 18일 오후2시 경상북도 협의회(회장 윤병진) 주최로 구미 새마을테마파크 다목적홀에서 회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살리기 경북도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인근의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에 합동 참배했다.이날 윤병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혼이 서려있는 이곳에서 윤사모가 나라 살리기 경북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도탄에 빠져있는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민족중흥의 길에 매진했던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심정으로 이 나라를 구하는데 온 몸을 던지는데 우리 윤사모 가족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최도열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삶은 소대가리’라는 소리나 듣고 김정은의 대변인 소리를 듣고 있는 문제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무능한 대통령”이라며 “정상회담도 못하는 푸대접를 받으며 아랍에미리트에 간 이유를 모르겠다”고 혹평했다.윤사모 중앙회 최성덕 회장은 “문 정권의 잘못된 판단과 편가르기, 무능, 내로남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9일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며 2030 청년 표심을 공략했다.이 후보는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를 앞장서 주장했던 것을 부각시키며 가상자산 시장 안정을 위한 법제화에 방점을 찍었고, 윤 후보는 가상자산 비과세 기준을 주식과 같은 5000만원까지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상자산을 외면하면 구한말 쇄국정책"이라며 "가상자산업을 제도적으로 인정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보장하겠다. 객관적 상장 기준을 마련하고 공시제도를 투명화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된 가상자산 관련 입법을 조속히 추진해 시장교란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을 한 후 가상화폐 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또 "혁신적인 가상자산의 발행과 투자자 보호, 중소벤치기업의 새로운 투자유치 방식으로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
3·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19일 1호 공약으로 ‘중·남구 자치구 행정 통합’을 내세웠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남구 행정 통합과 관련해 서울의 종로(23.91km²·인구 17만명)와 같은 중심도시로서의 원도심 기능 회복 등 ‘제2의 도약기’를 맞겠..
김석기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하는 제4회 정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한국유권자중앙회에 따르면, 의정대상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감시·평가하는 한국유권자중앙회에서 의정활동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 의원은 이로써 2년 연속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김 의원은 "올해 처음 받는 상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받는 뜻깊은 의미를 지닌 상이라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주 발전과 정권교체를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친형과 형수에게 전화로 욕설과 폭언을 한 녹음 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국민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가진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가족의 내밀한 문제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들이 있긴 하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 육성이 담긴 160분 가량의 녹음 파일 34개와 전문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후보는 "당시 형님 부부가 여러 개를 녹취했기 때문에 이미 공개돼 있던 것"이라며 "당시 모든 기자와 언론인들에게 보냈던 것이 떠돌다가 다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도 제 과거의 한 부분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사과드린다"며 "문제의 발단이 됐던 어머니는 이제 이 세상에 계시지 않고, 어머니에게 가혹하
제20대 대통령선거를 50일 남긴 18일 단일화와 후보 개인의 리스크, TV 토론 등이 선거 막판의 흐름을 흔들 3대 변수로 떠오른다.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가운데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판도가 이어지면서 설을 전후로 대형 변수가 돌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이번 선거의 최대변수는 역시 단일화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는 이미 상당한 관심사로 떠올랐고 단일화가 성사되면 선거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폭발력을 가져 여야 모두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선택된 후보는 급격한 컨벤션 효과를 누리면서 중도층과 부동층의 표심을 대거 확보해 막판 레이스에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야권에서 단일화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 모두 완주 의사를 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