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국민과 당원 앞에 겸손해주십시오. 여러분들 뿐 아니라 경선 과정에서 여러분들과 생각을 달리 했던 분들에게도 똑같이 말씀드린다"며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진행된 필연캠프 해단식에서 "국민들이 정치하는 사람들의 여러 기미 가운데 가장 예민하게 발견하는 것이 정치하는 사람들의 오만"이라며 "민주당도 그 누구도 국민과 당원 앞에 오만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물며 지지를 해주신 국민을 폄하하면 절대로 안 된다"며 "그분들 앞에 한없이 낮아지고 한없이 감사해야 한다. 요즘 저건 아닌데 싶은 일들이 벌어져서 제 마음이 좀 맺힌 게 있었다. 그것을 이 정도로만 표현하겠다"고 말을 줄였다. 그는 또 "동지분들께 상처주지 마셔야 한다. 일시적으로 경쟁할 수 있지만, 다시 우리는 하나의 강물이 돼야 한다"며 "다신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하락하며 야권주자들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대장동 의혹에 민주당 내홍이 겹치며 여당 후보로 확정된 직후임에도 역(逆)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형국이다. 대선주자로서 지지율이 흔들리며 본선 경쟁력에 의구심이 높아질수록 '후보 교체론'이 언제든지 재점화할 수 있어 이 후보에게 시작부터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칟코리아리서칟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10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 양자대결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포인트 오른 40%, 이재명 후보는 3%포인트 내린 37%로 오차범위 내이지만 처음으로 역전당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 윤석열' 의 경우 이 후보 39% 윤 전 검찰총장 35%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전 총장은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건’ 표결결과 ‘찬성의견’이 의결돼 후속절차가 신속히 추진되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 역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의회 본회의 표결결과 출석의원 59명 중 찬성 36, 반대 22, 기권 1로 최종..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으로 투자액 대비 1000배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누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넷플릭스사가 오징어 게임에 투입한 제작비는 200억으로 제작사가 받게 될 금액은 220~240억원인 반면 넷플릭스사의 시가총액은 6일 미국 나스닥 종..
전국 각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급주택 15채를 무더기로 사들여 징계를 받고도 이를 알리지 않고 새만금개발공사에 재취업해 적발됐던 직원이 공사로부터 면죄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새만금개발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투기 및 부정채용 의혹 직원 심의 현황’에 따르..
박형수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임재현 관세청장에게 수입 생강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생강 수입업자들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의 수입가격을 신고하여 관세를 포탈한 후 국내에 유통시킬 때에는 국내 생강보다 낮은 가격에 유통시켜 국내 생강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5년 6513톤이었던 생강 수입량은 2020년 9211톤으로 약 41% 증가했고 이중 건조생강은 2015년 412.5톤에서 1095톤으로 165% 증가했다. 이로 인해 수입생강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린 국내 생강 생산량은 점차 감소해 90년대 4600ha 내외였던 국내 재배면적이 2019년 2324ha까지 감소했다. 박 의원은 임재현 관세청장에게 “통상적으로 건조 생강 1㎏을 만들려면 신선 생강 10㎏이 필요하고, 현재 신선 생강의 평균 수입단가가 1㎏당 1.5∼2달러 수준임을 생각하면 건조 생강 1kg의 수입 가격이 0.3∼1달러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2012년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골수 이식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13일 밤 위중했다고 측근이 전했다. 청남 청양 출신으로 1950년생인 이 전 총리는 충남도지사와 15, 16, 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2월 총리직에 올랐다. 그러나 새누리당 19대 의원이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며 남긴 로비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취임 60여일 만에 사퇴했다. 이후 정계에 복계하지 않았다.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13일,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고종황제는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했다.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도 독도는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이다.그러나 일본(시마네현)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로 제정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성화봉송 지도에 독도를 영토로 표기했다. 또 작년 4월, 일본은 중학생들이 사용하는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검정교과서를 심의해 통과시켰다.최근 일본 집권 자민당이 총선을 앞두고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외교·안보 분야 공약으로 ‘(독도에 대한) 역사적·학술적 조사 연구를 심화하는
경북도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는 13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회의를 개최하고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행정보건복지위 소속 8명 위원과 의장 추천 3명 위원(임무석, 이동업, 김상헌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 된 인사검증위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남다른 만큼 후보자의 도덕성,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이어갔다.임미애(의성)위원은 연임에 대한 규정이 있으면 연임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후보자선정에 관한 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이동업(포항)위원은 지역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병원운영방향을 잘 정립하고 의료원이 공공성과 수익성을 같이 겸하면서 정형외과처럼 특화된 분야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당부했다.장경식(포항)위원은 포항의료원에 조리원 노조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법적인 대응보다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슬기롭게 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3일 본경선에서 전략적 연대 가능성에 관해 "다른 후보는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엊그제 토론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에 질문을 많이 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홍준표 후보한테도 충분히 질의할 것이고 원희룡 후보한테도 질의할 것"이라며 아직 토론회가 8차례 남은 사실을 지적했다.그는 "지역에 가서 지역 공약 발표와 1:1 토론, 종합 토론이 남아서 다른 후보들한테도 충분히 질문하고 제 생각과 다르면 비판하고 할 기회가 남아 있다"면서 "이제까지 그렇게 보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2:2로 뭔가 후보들 사이에 그런 정서는 최소한 저는 그런 건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원희룡,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서로 연대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선을 그은 것이다. 자신보다 앞선 후보에 기대어 가는 모양새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대선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지 사흘 만에 나온 승복 선언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선의로 경쟁하신 추미애·박용진·정세균·김두관·이광재·최문순·양승조 동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작가와 함께하는 재테크 실천 인문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강연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7시), 토요일(오전 10시) 달성군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총 8회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경제신문 읽기’를 주제로 경제용어와 경제신문 읽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수소경제를 향한 정부의 여정에 먹구름이 가득해 세계 최초의 수소 상용화 국가에서 기술 추격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제시한 목표 수치를 달성한 분야가 없는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요구한 '무효표 산출 방식'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10분까지 1시간40분 가량 당무위원 76명 가운데 64명(서면 1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당무위를 열고 중도 사퇴 후보 득표수를 '무효표'로 처리해 유표 투표수 계산에 불포함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박수로 추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 등 다양한 요인이 겹치면서 인삼가격이 하락해 아사 직전에 있는 인삼재배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수 있는 길이 열렸다.인삼가격 하락 대책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박형수 의원(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울진·사진)은 “기존 인삼수매 계약농가는 물론 비계약농가 재배물량까지 수매를 할수있고, 마케팅 비용 등으로도 쓸수있는‘인삼유통활성화자금’ 300억원을 추가지원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속보] 與 당무위, 이낙연측 무효표 이의제기 '기각'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당 지도부의 공개 경고에 "정당한 문제 제기를 묵살하고서 '원팀'을 바랄 수 있겠냐"며 "당 지도부는 선거관리 과정에서 어떤 후보에게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을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당 논평에 답한다. 결론부터 말하겠다"며 "이낙연 캠프와 제가 경선 과정에서 당 기구와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히려 의원총회에서 코로나 상황 관련 경선 연기 필요성을 언급한 다수 의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특별당규 59조와 60조의 충돌을 인정하면서도 외면하는 등 민주적 절차를 무시해온 것은 당 지도부"라며 "오늘의 사태를 만든 책임은 당 지도부에게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선후보의 구속 가능성'을 언급한 설 의원에게 "당 지도부에 대한 충언이나 당을 향한 충정이라기에도 너무 지나치다. 승복의 정치 전통을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맞고 있지만 경북지역 수소차 보급과 인프라는 '불모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북구)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전국 수소차 구매 국고보조금 지원은 1만6001대, 3757억3200만 원으로 확인됐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제출 등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사업장은 2017년 138개소에서 지난해 514개소로 3.7배 늘었다. 과태료 부과 금액은 같은 기간 7억4400만원에서 38억2700만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서도 9월 기준 적발 사업장은 394개소로 과태료가 모두 28억4900만원으로 추산된다.적발 건수 급증은 감사원이 지난해 위험 사업장의 계획서 제출 여부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나선 것과 무관치 않다. 적발되지 않은 사업장까지 감안하면 실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제출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계획서 미제출 등으로 적발된 사업장은 최근 4년동안 3배 이상 급증했고, 이로 인해 건당 최대 1000만원이 부과되는 과태료만 지난해에 약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의 실효성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담당기구의 센터장이 비전문가로 임명되면서, 대학 내 상담센터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사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담당기구 센터장 현황자료'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 센터를 운영 중인 국내 대학 10곳 중 6곳이 성(性) 및 상담 관련 지식이 전무한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및 전문대학 304곳 중 185개의 대학이,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담당 기구에 비전문가를 임명했다. 담당센터장의 전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간호·보건 계열 전공자가 4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담 38곳, 교육 24곳, 법학 20곳, 유아·아동 13곳, 경영·경제·무역 13곳, 공학계열 12곳, 일반직 9곳, 기독학과 8곳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 건축학, 실용음악학, 북한학, 신소재공학, 뷰티코디네이션, 영상애니매이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