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은 제67주년 광복절로 우리나라의 옛 명칭인 조선이 일본에게 강제 병합되어 식민통치를 받았던 것에서 벗어나 나라와 주권을 되찾는 등 해방을 기념하는 날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며, 조국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엄숙한 날이기도 하다. 이 날은 가정집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여 광복절의 참뜻을 되새겨야 할 것이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독립운동의 산교육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아우내 장터 또는 독립기념관 등을 한번쯤 찾는 것도 좋을 듯싶다. 태극기의 유래는 1882년 수신사 박영효가 고종황제의 칙명으로 최초 제작되어 사용하였다고 하며, 모형을 보면 흰색바탕에 태극문양을 중심으로 4괘가 그려져 있는데, 흰색은 순수와 평화, 태극의 빨강색은 존귀, 파랑색은 희망, 4괘는 건(하늘), 곤(땅), 감(달과 물,) 리(해와 불)의 뜻으로 온 우주와 한민족의 이상을 상징하고 있다.
독도에 분포한 식물자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독도동도에 대한 조사를 벌인데 이어 두번째로 천연보호구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된 천연보호구역이다. 이번조사로 독도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자원이 밝혀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 세월 대륙과 격리된 환경에서 형성된 독도의 식물분포는 향후 육지의 그것과 비교되고 보존과 분포추이를 가늠해 식물자원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조사와 더불어 자생식물의 종류와 식물지리학적 중요성, 지속가능한 보호를 위한 관리방안등 5개주제로 나눠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어서 조사결과 독도식물자원에 대한 종합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되는 것이다. 이는 향후 독도식물자원의 보호와 생태환경보존, 자연자원의 효율적관리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독도의 식물자원은 척박한 바위섬에서 분포하는 식물자원으로 보호적 가치가 크다. 특히 생태변화의 추이는 기후변화와도 밀접해 기후가 식물의 분포와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육지에서 이미 종적을 감춘 식물의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동해바다에 어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은 갈수록 줄어드는 어획량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명태와 청어, 꽁치가 잡히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해연안은 백화현상이 광범위하게 번져 해조류가 없는 바다로 변했다. 지구온난화로 바다환경이 변했다고 하지만 더욱 중요한 원인은 바다오염과 남획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경북도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Posco한국산업과학연구원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같은 바다환경을 개선해 조기에 수산자원을 활성화시키려는 뜻이 내포돼 있다. 바다환경의 개선과 어자원의 활성화를 위해선 경북도와 이들 두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하다. 도는 앞으로 수산자원조성과 관련된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기술개발 및 관련산업 활성화, 바다오염 정화기술개발을 앞장서서 선도해야 한다. 또한 수산자원관리공단은 바다목장, 바다 숲, 인공어초개발에 직접 참여해 바다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포스코연구원도 에너지환경과 생태계복원, 탄소배출 줄이기 등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협력체계는 기술협력으로 이어져 당초 목표로 했던 수산자원 조기회복과 연안어업의 활성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경북지역은 천혜의 자연조건인 화려한 산수와 청정지역으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어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려진 진상미가 많았다. 그중에서 쌀, 누에, 곶감으로 대표되는 상주 '삼백미', 예천 '용궁진상미', 안동 '와룡쌀' 등이 오랫동안 명성 있는 지역특산미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와 같이 쌀 생산의 역사성과 좋은 자연환경 등 맛좋은 쌀을 생산할 여건이 충분한데도 경북 쌀은 전국 쌀 시장에서 고품질 브랜드로 평가받지 못하고 중저가 쌀로 거래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대구, 경북지역에 쌀 브랜드가 170여개가 난립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명성 있는 브랜드는 과연 몇 개나 있을까 의심스럽다. 그 원인은 쌀 생산주체가 브랜드를 만들기만 했지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성백영 상주시장의 향후 행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얼마전 새누리당에 입당을 했기 때문이다. 미래연합으로 상주시장에 당선되어 2년간 시정을 큰 과오 없이 이끌어 온 이후 미래연합이 총선이후 당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새누리당 입당의 기회가 왔고 시의원 비례대표와 함께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어느새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2012년 흑룡의 한해도 반환점을 지나갔고 어김없이 8월이 되었다. 8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8?15 광복절이다. 광복(光復)이란‘빛을 되찾다’는 뜻으로서 일제 강점으로 36년간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한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어 한국이 독립하였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이 날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의 경축식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기념 행사를 거행한다. 전국의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권장하고, 정부는 저녁에 외교사절 등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푼다. 기념식에서는 정인보가 작사하고, 윤용하가 작곡한〈광복절의 노래〉가 연주된다. 광복회원 및 그 가족에 대한 우대조치로 8월 14~16일까지 전국의 철도·시내버스 및 수도권 지하철을 무임승차하게 하고, 고궁 및 공원도 무료입장하도록 한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갖은 외침에도 반만년이 넘는 유구한 시간동안 국가의 자주성과 민족의 단일성을 지켜온 우수하며 저력 있는 민족이다. 또한 1998년 IMF 경제위기 시절에 금모기 운동으로 단시간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어려운 때일수록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저력을 발휘해 왔다. 최근에도 북한 핵문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유럽 발 재정위기로 초래된 국내 경제 불안 가중,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휴가철이 시작되고 야외로 나가는 일이 많아지면 안전사고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익숙지 않은 곳에서의 사고는 사람을 더 당황하게 한다. 위급한 상황일수록 응급처치가 중요한 법.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처치요령을 충분히 익히고 가도록 하자. 휴가지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별 안전사고 응급처치요령은 다음과 같다. 뜨거운 태양아래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생길 경우, 일단 가장 서늘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벗겨 체온을 떨어뜨려야 한다. 젖은 수건이나 시트로 환자를 덮고 바람을 불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알코올을 뿌려 열을 식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체온을 갑작스럽게 떨어뜨려 오히려 더 많은 열을 초래하게 되니 삼가야 한다. 얼음물 또한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어 좋지 않다. 활동 중 깊은 상처가 났다면 일단 상처부위에 어떤 색의 피가 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피 색깔이 검붉고 출혈부위를 압박했을 때 피가 쉽게 멎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깊은 부위에서 선홍색의 피가 뿜어져 나온다면 동맥이 손상된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가능한 한 상처부위를 높게 하고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상처부위에 대고 지혈을 하면서 그보다 심장에 가까운 부위를 단단히 묶어준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기거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암치료수준은 세계적이다. 관련의학도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외국인의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패턴으로 자리잡았다. 병의원들도 특화되어 명성을 해외에까지 떨치고 있는 곳이 많다. 암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져 예전에는 암에 걸리면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불치병으로 인식했으나 요즘은 죽을 때까지 몸에 지니면서도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으로 변했다. 그만큼 암의 완치율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치료방법도 다양해 수술요법이 아니라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암치료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이다. 체외에서 환부에 방사선을 투사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원리이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된다. 포항은 우리나라의 방사선 가속기연구소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동남권원자력 의학원과 손을 잡고 암치료용가속기를 개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다. 두 기관이 개발키로 한 암치료용 가속기는 전자를 가속시켜 전자빔과 X-ray를 발생시켜 암을 치료하는 원리이다. 이 가속기가 개발되면 표면부위암은 물론 X-ray로 내부장기의 암을 치료하는 진일보된 기술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특히 소형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이동이 편리해 사용이 용이할 뿐만아니라 제작비용도 저렴해 저개발국에 대한 의료지원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비리복마전이다. 5년마다 찾아오는 주기적 현상이다. 권력을 이용해 돈을 받거나 패거리를 이루어 비리에 가담한 검은 커넥션, 대통령측근의 비리가담등 양상은 항상 비슷하다. 소위 말하는 권력형 비리인 것이다. 대부분이 대통령의 측근들이어서 평소에는 보호막 속에 있다가 정권말기에 레임덕현상이 생기면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현상도 마찬가지이다. 덩달아 사회도 혼란해져 온갖 후진국형 비리가 판을 친다. 경찰이 유흥업소와 유착돼 금품과 향응을 받는가하면 종교계도 추악한 부패고리가 드러나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방으로 내려오면 또다른 권력형 비리가 도사리고 있다. 광역지자체가 출연한 공공기관이 그곳이다. 최근에는 대구, 경북이 출연한 공공기관의 비리가 말썽이 되고 있다. 대구, 경북연구원과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엑스코등이 감사를 받거나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제도상이나 절차상, 집행과정자에서의 문제 등 정상이 참작되는 비리가 아니라 공금횡령, 예산편법 운용, 금품수수 등 파렴치한 비리가 자행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대구엑스코는 최근들어 간부4명이 줄줄이 각종비리로 구속됐다.
대구시 감사관실이 지난해 직원 12명을 증원해 놓고도 인력 타령을 하면서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감사가 제기능을 하지 않으면 부정 비리가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감사의 기능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까지 영입을 하는 것이 아닌가. 김원구 대구시의원이 배표한 자료를 보면, 대구시의 감사관실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의문이 든다. 감사기관이 아니라 잘못을 눈감아 주는 기관이라 해도 말할이 없을 것이다. 대구테크노파크의 센터장이 직원 연수수당을 부풀려 1억 2천만원을 빼돌려 지식경제부의 감사에 적발되었으나, 감사관실은 필요적 감사대상기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한 번도 감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수사기관의 비리수사가 발표되고 난 후 뒤늦게 대규모 감사반을 꾸려 감사를 실시하는 등 뒷북 감사를 했다는 것이다.
영국의 산업혁명(18-19세기) 이후 미국, 독일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구촌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에너지를 경쟁적으로 소모를 하게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그 대가로서 기상이변 등의 지구 온난화 문제가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크게 부각되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전체 소비량의 97%를 해외로 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원유 수입으로만 1,000억 달러 이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묘한 대조를 이룬다. 설상가상으로 올 상반기 국내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우리나라 경제 지표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한 2,753억 8,000만 달러, 수입은 2.5% 증가한 2,646억 4,000만 달러, 이에 무역수지는 107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낸 것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된다. 돌이켜 보면, 가난의 대명사로 불리던 보릿고개를 매년 힘들게 넘기느라 정신이 없던 60년대를 정점으로 70년대부터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던 우리나라는 부지런함, 높은 교육열, 끈기있는 뚝심 그리고 열정만으로 똘똘 뭉쳐 경제와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낙동강 연안 4개시도가 상생발전을 목표로 '낙동강 연안 광역계획'을 발주하고 본격시동에 들어갔다. 지난 7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가진 용역보고회가 그 첫 시발점이다.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4개 시도는 이번 광역계획을 통해 유역의 수자원을 비롯한 치수, 수질 및 생태관련 등 공익적 발전계획을 세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유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는 종전 정부가 주도했던 유역사업을 지자체가 맡음으로서 지자체간 공동발전을 꾀한다는 의미가 있다. 도한 지자체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꾀한다는데 무게를 둘 수 있다. 낙동강은 국토의 동쪽을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남해바다로 흘러들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왔다. 거슬러 올라가면 삼한시대부터 신라를 거치면서 서쪽과 구분되는 문화를 형성하면서 동질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급속한 산업화로 동질성이 크게 훼손되고 지역간 갈등도 적지 않았다. 이는 강을 이용하는 패턴에서 부터 서로 이익이 상치되고 갈등의 요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류의 공업화는 낙동강을 식수로 사용하는 하류주민들에게 위협이 되어 왔고 실제로 페놀사태와 같은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살리기를 계기로 4개시도가 뜻을 모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동질성을 바탕으로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 중복투자를 줄이고 상류에서 하류까지 일관성있는 문화벨트의 조성은 이곳에 제2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정부주도가 아니라 시도가 주도해 그동안 국가가 주도한 댐과 용수개발, 공급, 치수로 인한 지자체간 갈등을 해소하고 정부와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제한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12일인 일요일부터 대형마트들이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재래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의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행정법원이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한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들 지자체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SM의 영업 재개로 인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은 살아나기 시작한 상권이 죽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들은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절차상 문제를 보완해 영업시간 제한 조례개정을 재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대형마트를 규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행 조례는 유통법상 자치구청장에 대형마트 강제 휴무 관련 위임을 하고 있는데, 의회에서는 강제조항으로 둠으로써 기초자치단체장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 사전 통보와 의견수렴, 결과 통보 등 정해진 절차를 이행치 않아 행정 절차법을 위반했다며 조례 개정을 위한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과 강원도의 폐석탄과 폐광석광산에서 토양, 중금속오염이 심각하다는 보도는 매우 충격적이다. 환경부 조사결과라니 신빙성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광산은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하면서 활기차게 개발했던 것으로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반면 많은 사람이 진폐증 등 직업병으로, 작업과정에서 생긴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산재로 희생당한 근대사의 아픈 경험의 현장이기도 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원, 경북의 폐탄광 40개소 중 75%인 30개소가 각종 중금속에 오염돼 있었다고 한다. 또한 폐금속광산 20개소 중 7개소가 비소, 카드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납, 아연, 철등 우리 몸에 해로운 금속성분의 검출이 전방위적으로 검출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수질오염도 광범위하게 진행돼 하천, 지하수, 갱내수 할 것 없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산폐수는 최근 말썽이 된 산성폐수로 인근 하천이 적화, 백화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토양오염은 사람은 물론 동식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오염원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다는 것이다. 환경부가 조사를 하기 전까지는 인근 주민들도 아무런 경각심도 없이 살아 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는 생각마저 드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우선 오염원을 차단하는 게 급선무다. 특히 중금속에 노출된 지역과 인근 하천이나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은 서둘러야 한다.
심폐소생술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때에는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하여 환자의 흉부를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치료기술”로 정의 되었으나 점차 심정지환자의 치료방법이 발달하면서 심폐소생술은 단순히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만을 의미하는 용어가 아니라,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모든 치료방법을 의미이다. 심폐정지로 의해 심장이 멎게 되면 당연히 우리 몸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중단되고, 결과적으로 온몸이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고 점차 죽어가게 된다. 그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뇌와 심장이다. 특히 뇌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 혈액공급이 되지 않으면 손상받기 시작한다. 보통 4~5분 정도 지나면 손상을 받기 시작하고 10여분이 경과하게 되면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해서 '뇌사(Brain death)'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심폐소생술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지 안 해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조항의 강화로 경북에서도 관련 조례인 「경상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가 서울, 대전 에 이어 제정, 공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화재에 무방비였던 일반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되고 주택에 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지원이 강화되어 주택화재피해 경감이 예상된다. 실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주택 소방시설 설치 의무조항으로 주택 화재사망자를 30%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화재사례를 보더라도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으로 사람들이 미리 대피하거나 주택화재 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여 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종종 있다. 최근 3년간 전국 주택화재 32,921건을 살펴보면 인명피해 602명 사망 그리고 2,309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음에도 사람들은 그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지만 제도적으로도 주택소방시설 설치 근거가 마련되었으므로 더 이상 설치를 미루지 말았으면 한다. 신규주택의 경우 소화기는 층별 또는 세대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방과 거실마다 설치하며, 기존 주택의 경우는 2017년 2월 5일부터 적용된다.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제도는 유류에 부과되는 목적세(교통에너지 환경세, 주행세, 교육세, 개별소비세) 및 부가가치세를 전액 감면해 농업인에게 공급하는 제도로서 1986년도부터 시행, 8차례 연장해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련규정으로는 조세특례법 제106조의 2항에 면세유 공급기한, 대상자, 신고의무, 구입카드, 관리기관을 명시하고,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적용에 대하여는 특례규정(대통령령)에 근거를 두고 있다. 면세유류 공급대상자(농림특례규정)란 작물재배업, 축산업 및 농산물 건조장업에 종사하는 자로서 농업기계보유현황과 영농사실을 면세유류관리기관에 신고하고 면세유류 관리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 개인, 영농조합법인 또는 영농회사법인, 조합 또는 조합공동사업법인 과 중앙회로 하고 있으며, 면세유류 관리기관은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이고, 개인은 2011년 7월1일부터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자(농산물 건조장업에 종사하는 자는 제외) 로 한정하고 있다. 농업용 면세유가 2003년까지는 농업인에게 유류구입권을 발급했으나 유류 과다사용 및 부정사용이 빈발해 2004년도에는 농가별 배정양식으로 전환했으며, 2007년도에는 등록된 농기계를 매 2년마다 재신고 받아 일제정비 했고, 2008년도에는 면세유 판매업소지정제 및 관할구역에서만 구매 가능토록 했으며, 2010년도에는 신규난방기에 시간계측기 부착 의무화 및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으로 규정했으며, 2012년도에는 화물차량(1톤미만) 등 기종확대에 따른 면세유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인류는 물과 함께 시작하였고, 모든 생명체가 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한다. 물과 함께한 인류는 진화하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물이 필요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 저장 시설들을 발전시켜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삼한시대부터 제천의 의림지, 김제의 벽골제, 상주의 공검지 등을 축조하여 관개용수로 사용해 왔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홍수기(6월~9월)에 강우가 집중되고, 홍수기 외의 계절에는 강우량이 부족하여 많은 지역에서 물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물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옛부터 크고 작은 댐, 저수지 등 많은 수리시설을 만들어 사용해 왔으며, 근세에는 산업화와 인구증가에 의한 물소요에 대비하기 위해 소양강댐을 비롯한 안동댐, 대청댐 등 대규모 다목적댐을 40여년 전부터 건설하게 되었다. 수계별로 건설된 이러한 대규모 다목적댐 덕분에 큰 틀의 물문제는 해결 되었으나,기존 댐의 수혜지역이 아닌 지역의 물문제는 여전해 현재도 여러 중소규모 댐들이 건설·계획 중에 있다. 그중 경북 중부지역인 군위·의성·칠곡지역의 장래 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한 물그릇이 군위댐이다. 현재 운영 1년차인 군위댐은 환경적 측면에서 그동안의 댐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단장하였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년에 볼 수 없는 무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폭염으로 인한 가축과 수산물, 농작물의 피해가 재해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재해대책법과 관련법에는 폭염으로 인한 재해에 대한 피해규정이 아예 없거나 미미해 농축산인들의 고통이 심하다. 우리나라 재해대책법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해일, 조수풍랑, 가뭄, 황사, 지진 등에 의한 피해를 재해의 범주안에 두고 있으나 폭염이나 강추위로 인한 피해는 제외돼 있다.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닭, 오리, 돼지 등의 폐사는 이미 15만 마리를 넘어서 농림수산식품부는 피해가 재해수준이라고 판단, 대책반을 운용하고 있으나 재난기금이나 특별교부세 등의 지원이 불가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내에서도 1만 마리 이상의 피해를 입고 있으나 각 시군도 속수무책이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3억원 미만의 재해는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는 있으나 폭염으로 인한 재난피해는 아예 예산편성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얼마전 '2012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8년째 되풀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북도민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즉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일본은 요지부동이다. 이런 때에 경북도와 반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독도에서 사관생도 7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처하고 60억 세계인에게 독도와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2012 독도캠프'를 개최하는 것은 시의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반크란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외교사절단을 말한다. 현재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5만 여명의 학생들이 가입해 독도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에 개설됐다. 이번 독도캠프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의 온라인 교육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관생도들이 직접 보고 느낀 독도와 한국을 스마트폰과 온라인, SNS매체를 통해 세계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독도 알림이'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