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처에 즐비한 ‘신의 직장’은 우리나라의 자랑 아닌 자랑거리다. 보통 월급쟁이들의 10배를 받는 사람도 있으니 저네들이 도대체 무슨 중요한 일을 하길래 이제 4년 중임의 임기를 끝내가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보다도 더 많은 월급을 받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황은 그렇지가 못한것 같다. 우리는 너무 많은 구호에 익숙해 있다. 이게 바로 우리들의 역사다.
계절은 어느덧 가을의 중턱에 들어섰다. 최근 우리사회가 직면한 정치 경제 사회 각분야의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심기일전이 필요 할때다.
경기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아 어려운 경제난국을 겪어면서도 그나마 갇고있던 꿈과 행복마저 잃어버린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그들에게 이 사회가 무엇을 해주고 있는지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 온것같다.
인간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늙고 병들어 죽는다(4苦)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천리(天理)이고 대자연의 섭리요, 불변의 가치이다. 이 중에서 죽는다는 것은 태어나는 것의 상대적 개념이고, 늙음은 젊음의 대칭개념이며, 신병의 고통은 건강의 쇠약으로 형성되는 증후이다.
세계화에 따른 경쟁 격화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빈부격차의 확대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고민이 된지 오래다. 요즘 우리 경제와 사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현기증이 날 만큼 양극단의 논리가 경제와 사회 전체의 큰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 어려움을 겪었던 원자력 산업이 최근 들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환경운동단체 중 하나인 그린피스의 설립자인 Lovelock 교수도 원자력만이 지구온난화를 멈출 수 있다고 말했을 정도로 원자력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핀란드, 프랑스, 미국 등의 선진국들은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건설을 준비 중에 있으며, 중국은 현재 운전중인 9기 외에 1기는 건설 중이고, 추가적으로 32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만, 인도, 일본 등도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미 여러 기의 원자로를 건설 중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신규원전을 건설 중에 있다.
모처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웃었다. 오늘(30일) 한국과 미국 간의 통화 스와프협정 체결을 알리는 브리핑 중간에도 웃고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실을 나서면서도 웃었다. 역시 사람은 웃는 얼굴이 찡그린 얼굴보다 보기 좋다. 그는 이달 초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총회에서 미국정부에 통화 스와프를 체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었다. 그래서 그는 그간 “되지 않을 일을 시도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그 비판 체증이 오늘은 산뜻하게 씻겨 내려갔을 것이다.
수도권 규제 개선에 지방의 반발이 예사롭지 않다. 수도권과 지방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느낌이다. 하필이면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소모직적인 국론 분열은 바람직 하지 않다.
“배꽃가지 반쯤가리고 달이 가네. 경주군 내동면 혹은 외동면. 불국사 터를 잡은 그 언저리로 배꽃가지 반쯤가리고 달이 가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시월의 휴일 한 문학기행에 참가한 일행은 경주시 보문단지 한가운데 자리 잡은 ‘박목월 시비’ 앞에 모여 앉아 목월 선생의 시를 노래한 신작 가곡인 ‘달’을 함께 불렀다.
가을철이 되면 경주 보문관광단지 등 각지의 명소들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데, 평소 생활 권역을 벗어나 낯선 곳을 이동할 때는 특히 지리 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실물경기 침체가 기시권에 접어들면서 불황에 대비하고 극복할 방안 수립 이 절박한 현안이 되고 있다. 제조업 경기는 그야말로 냉기 일색이다 암담한 상황이지만 위기 국면에서 기업들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싯점이다
유아 및 초등학교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불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바깥나들이가 많은 주말에 관광지 주변에 교통사고가 많이 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인 일명‘보이스피싱’사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닌 현실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기꾼들의 범행이다. 대부분이 사기 전화임을 직감하고 퇴치를 하였기에 그 발생이 여러 사람들 귀에 들리지 않았을 뿐이지 지금도 사기꾼들은 다소 눈이 어두운 농촌가로 전화벨을 울리고 있을 것이다.
업무 관련 스트레스로 갑자기 쓰러지거나, 과다한 음주 회식 등 피곤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입는 경우가 우리 주위에 너무 많이 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의식과 사업상 부진의 책임전가가 서서히 직원간의 신뢰감을 변질시키고 상호간의 압력수단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야의 대립 한술 더떠 자칭 보수와 개혁의싸움 정치권의 대응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사는 정말 불편하기 짝이없다. 그들의 몰염치와 뻔뻔스러움에 분노하게 되고 경제가 어떻게 굴러가게 될 것인지 걱정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대형할인마트 지역 기여도는 10%도 차지하지 않고 있다”이는 최근 시민들이 대형마트를 향해 꼬집는 말이다.
북한 측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을 앓고 회복단계에 있다는 뉴스를 나는 사실이라고 믿는다. 김 위원장의 배는 ‘사장님 배’ 중에서도 심한 사장님 배였다. 심한 복부비만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김 위원장은 당뇨와 심장병 등의 병력이 있으니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인자를 많이 가졌었다.
지난번 화제의 중심이 된 이회창, 김용철, 그리고 김경준 씨는 이력에서 서로 많이 다르다. 그러나 그들에겐 뚜렷한 공통점이 있으니, 신뢰를 저버린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그들을 평가할 때는 그 점이 결정적 중요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신뢰가 인류 사회와 문명을 낳은 힘이기 때문이다.
개를 키워본 사람은 개가 얼마나 인간의 위계를 잘 파악하는지 키워본 사람은 잘 안다. 밥을 다른 사람이 계속 줘도 그 집 가장을 자기 주인으로 알거나 어린이는 무시한다거나, 그런 일은 전혀 없다. 그것은 개 나름대로의 본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