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에서는 27일 오후 2시 청소년센터에서 장경동 목사의 '버려라, 욕심!, 즐겨라, 인생!'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강연에 앞서 테너 이선엽의 사전공연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지혜의 한수 회초리', JTBC '스토리셀터, 당신의 1분' 등 매스컴을 종횡무진하며 활동하고 있는 장경동 목사가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장경동 목사는 "욕심을 버리기는 쉽지 않지만 욕심을 버리고 비우면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즐기면서 살 수 있다"며 "오늘날 우리는 지나치게 많이 가지려고 하는 욕심으로 삶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엄태항 군수는 "인문학이야말로 현대인들의 정신문화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학문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시간을 자주 가져서 군민들의 마음에 행복을 가득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8 인문학 콘서트는 유교의 기본정신인 '배움'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현대인에게 정신문화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여 봉화군을 비롯한 경북북부 9개 시군에서 개최 중이다.
영양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8월 문화가 있는 날 '판타스틱 매직' 공연을 개최한다. 8월 문화가 있는 주간에 개최하는 '판타스틱 매직' 공연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양군은 군민들의 문화향유권를 확대하고자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매월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 연령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번 마술공연은 중장년층에게는 잊었던 동심을 일깨우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이효익 마술사가 보여주는 플라워 매직, 테이블이 공중에 뜨는 마술, 비둘기 마술, 관객과 함께하는 휴지마술, 아이와 함께하는 지팡이 마술 등 다채로운 마술로 관객과 소통하며 호응과 공감을 유도하여 놀라움과 신기함, 환상과 즐거움을 줄 것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마술공연은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의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리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공연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지난 24일 군민들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해 줄 2018 휘성&린 썸머콘서트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열어 전석 매진시키며 명품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원한 가창력을 소유한 인기가수 휘성과 린이 처음으로 합동하는 콘서트 공연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린이 먼저 무대에 올라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전달하며 첫곡 'MY DESTNY'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사랑했잖아','이별살이', '시간을거슬러' 등의 노래들을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소화했으며, 휘성은 국내 최고의 R&B 가수다운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첫 곡은 인썸니아로 관객을 매료시켰고, 이후 '사랑은 맛있다', '안되나요', '위드미' 등 적절한 감성을 넘나들며 능수능란한 무대를 선보였다. '휘성'과 '린'은 수많은 히트곡들을 관객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으로 선사해 마음을 매혹시켰으며 감동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주웠다. 고령군은 "앞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기획하여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했다.
영천시와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은 임진왜란 426주년을 맞아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의 영천성 수복전투' 기획전을 8월29일부터 9월 2일까지 스타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592년 조선의 이 사건은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 선조25(1592)년 9월 기록에 "영천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과 다름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백사 이항복의 백사별집권4에는 "영천성 수복전투와 이순신의 명량해전이 임진왜란 중 가장 장쾌한 승리였다" 고 기록하고 있어 그 역사적 근거를 살펴 볼 수 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지봉스님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영천지역의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적 사건을 사실에 근거해 스토리 텔링화 시켜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 영천성 수복전투라는 내용으로 소개된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동락관에서 5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팝페라 청렴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팝페라 청렴 콘서트'는 그 동안 식상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하면 즐겁다'라는 주제로 '머리'로 이해하기에 앞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청렴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추상적인 주제를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진행했다.
대구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가 '2018 마을공동체 영상공모전 '마을영화, 레디~ 액션!!''을 연다. 이번 영상공모전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웃들의 이야기와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시에 따르면 공모전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과 마을 공동체 활동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제작된 영상을 활용해 마을미디어를 마을공동체의 중요 의제로 부각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작품 접수는 이메일로(ready2018@citizenmadang.org)로 오는 9월 3일부터 14일까지 하며 단편영화 감독, 영상관련 전문가, 마을공동체 활동가, 마을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9월 28일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은 최우수상(1편), 우수상(2편), 장려상(4편), 주관단체 특별상으로 4개 분야 총 8편을 선정한다. 수상작과는 별개로 전체 공모전 출품작 중 8편을 선정해 10월 5일 상영할 예정이다. 공모(영상)주제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웃들의 이야기 ▲마을의 이야기를 찾고 변화를 이끌어낸 이야기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의 이야기 ▲마을의 이웃을 소개 등이며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또 공모전 출품자의 동의를 얻어 마을TV, 마을축제, 주민영상회, 마을공동체 활성화 교육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애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마을 주민들 스스로 모범사례를 찾아보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며 "주민 의견이 존중되는 마을과 공동체가 많이 생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이 '책 읽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2014년 달성군 대표도서관으로 개관한 달성군립도서관에 이어 2015년 읍·면별 1곳 공립도서관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달성군 공립도서관은 군민들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등 도서관 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달성군립도서관은 2017년 기준 장서 5만7491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총 이용자 수는 26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장서(4만8464점) 1만권정도, 이용자(24만8000명) 1만6000명 정도 증가했다. 매년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장서량도 늘려가고 있다. 대출 권수도 2016년 16만941권에서 2017년 20만5060권으로 약 27%정도 증가했다. 또 군립도서관은 장서대출뿐만 아니라 여러 연령층을 대상으로 일반문화강좌, 평생교육강좌 등 다채로운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달성군 읍·면작은도서관 역시 장서 수와 이용자 수 및 대출 권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장서 수는 2016년 7만2717권에서 2017년 9만2203권으로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2016년 13만4582명에서 14만1022명으로 대출 권수 역시 2016년 9만9644권에서 2017년 10만1611권으로 늘어났다. 장서 증가 등 양적 활성화와 더불어 도서관 운영 등 질적 부문에서도 활성화 노력이 엿보인다. 달성군은 읍·면작은도서관 근무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도서관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화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아울러 민간에서도 달성군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아동전문도서출판 기업 '예림당'은 달성군의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베스트셀러 초등학습만화 'why?'를 비롯한 1만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 도서들은 지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달성군립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에 전달됐으며 초등학생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달성군은 2022년까지 전 9개 읍·면에 권역별 도서관을 건립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달성군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2022년 완공예정인 테크노폴리스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내에 어린이도서관도 건립하는 등 군민 모두가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받고 알 권리가 충족되는 도서관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축제'는 태풍 '솔릭'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역대 2번째 규모인 1만 9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칠곡군이 주최하고 칠곡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우리가 만드는 세상'을 주제로 8개국에서 16개 공연 팀이 참가했다. 해외 초청작품으로는 불가리아 바르나국립인형극장의 '꼬마 마법사', 체코 파벨방겔리 인형극단의 '음악의 도시 프라하', 헝가리 벤스사르카디 인형극단의 '인형뮤지컬', 러시아 퍼니벨하우스 인형극단의 '내가 만드는 세상' 등이 무대에 올랐다.
'2018 금오예술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구미예총 산하 지부가 참여한 가운데 금오산 대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금오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구미지회와 예총 산하 8개 지부가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제이다.
영천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영천시립도서관 곳곳에서 진행한다. 올해 독서의 달 슬로건은 '책 한잔 어때?'로 '2018 책의 해' 슬로건 '#무슨 책 읽어?'의 의미를 이어 함께 읽는 가치를 강조한다. 다음 달 1일 '어린이가 여는 벼룩시장', '김병하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시작으로 7일 '김은식 작가와 함께하는 이야기의 힘'과 '도서관에서 하룻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는 15일 열리는 '제17회 좋은 어린이 책 전시회'에서는 감정을 주제로 한 책들을 전시하며 감정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 장기 연체로 책을 빌리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출정지를 풀어주는 이벤트와 숨어 있는 좋은 책을 발견하는 '보물책을 찾아라', '인문학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가 열린다. 또한 다독자 및 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한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우수 이용자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339-7773)하면 된다.
경주 안강읍에 있는 칠평도서관에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여가활동 기회확대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주간 운영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계층별 강좌를 개설해 해당 강좌 당 15명을 모집한다. 또한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이며 칠평도서관 자료실에서 선착순 방문접수를 받는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랑 조물조물’, ‘책 속에 풍덩! 생각이 퐁퐁!!’, ‘나는야 실험왕’의 3개 강좌가 개설되고 성인을 대상으로 ‘플러스펜 수채화 일러스트’ 강좌가 개설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상반기에 호응이 좋았던 실버 강좌를 다시 개강해 배움의 연속성을 뒀으며,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과학실험 강좌를 새롭게 개설해 수강생을 기다리고 있다. 칠평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유아 및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책과 친해지고 창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어 학생들이 도서관을 즐겨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칠평도서관 강좌안내를 참고하거나 전화 054-779-8962로 문의하면 된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8월 29일(수) 19:30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평양예술단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평양예술단은 현재 북한에서 공연되고 있는 음악무용작품을 그대로 재현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 및 무용의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며 잠시나마 갈 수 없는 북한으로의 “시공간 예술여행”을 선사하는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으로, 이번 청송 공연에서는 중창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노래, 춤, 아코디언연주, 매직무용 등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평양예술단 공연은 그동안 청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무대인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선비와 관련된 7개 표장에 대해 특허청에 업무표장을 출원,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표 등록된 표장은 ‘선비림’, ‘백년선비’, ‘나눔선비’, ‘시민선비’, ‘선비톡’, ‘선비동경’, ‘안자육훈’ 등 총 7개 이다. 업무표장이란 비영리 업무를 영위하는 자가 그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시는 특허청에 업무표장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7개 상표에 대한 고유권한을 획득했다. 선비의 고장 영주는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으며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 선생의 고향이다. 2016년부터 선비정신을 계승해 실천하자는 민간주도의 선비정신 실천운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선비정신 실천과 관련된 교육 및 행사에 사용할 표장에 대한 상표등록을 지난 해 9월부터 준비해 왔다. 직원 의견수렴 등을 통해 10개 표장을 선정, 지난 해 10월 상표출원을 신청했으며 특허청의 등록심사를 통과해 최종 7개 표장이 상표 등록됐다. 효력은 10년간 유지되며 10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7개 표장 중 △‘선비림’은 선비정신을 통해 스스로 다스림을 의미하며, △‘백년선비’는 평생을 선비처럼 살아가자는 뜻이 담겨있다. △‘나눔선비’는 나눔ㆍ소통ㆍ배려를 통해 선비정신을 실천하자는 뜻이며, △‘시민선비’는 선비정신실천운동의 슬로건인 ‘시민이 선비다’를 줄인 말로 선비같은 시민들이 모인 영주를 말한다. △‘선비톡’은 선비들의 가르침을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며, △‘선비동경’은 선비를 동경하며 그 가르침을 배운다는 의미이고, △‘안자육훈’은 고려말 성리학을 도입한 회헌 안향선생의 여섯가지 가르침(孝, 忠, 禮, 信, 敬, 誠)을 뜻한다. 영주시는 ‘선비’, ‘선비정신’, ‘선비의 고장’, ‘선비촌’ 등을 1998년에 상표등록 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고유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해 ‘영주시 선비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했다. 조병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등록된 상표를 활용해 선비정신 계승?실천 관련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충북 충주시에서 중심고을연구원 회원 25명이 이상기 중심고을연구원장의 인솔로 영천 조선통신사 유적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조선통신사 사행단의 주요 연고도시 중 하나인 충주시의 조선통신사 관련 콘텐츠 발굴을 위해 영천시를 찾았다. 특히 조선통신사 사행로로서 전국 유일의 관가샘이 소재하는 신녕면 찰방마을 일원을 시작으로 영천 조양각과 임고서원까지 조선통신사 유적지 곳곳을 답사했다. 중심고을연구원 회원들은 2017년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에 따라, 양국 우호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관련 사업을 선점해 육성하고 있는 영천의 조선통신사 유적지와 행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상기 중심고을연구원장은 "충주시 차원의 조선통신사 콘텐츠 발굴에 큰 도움이 되는 견학이었다"며, "영천시와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나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이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장난끼공화국 달빛예술학교 기획전시실 1층에서 일상의 생활 폐품을 예술의 세계로 작품화한 이색 체험전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장난끼공화국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유발하는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1990년대 '반쪽이의 육아 일기'로 유명한 최정현 작가의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솥뚜껑으로 만든 자라 등 생활 폐품을 이용한 조형예술 작품 110여 점이 전시되며, 작품들은 초·중등 교재에도 수록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최 작가의 한국 정치 현실을 볼펜과 화장실용 뻥뚫어로 만들어 풍자한 '국회의사당', 인터넷 익명성의 병폐를 다루기 위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제작한 '네티즌' 시리즈, 미군용 도시락과 철모로 만든 '미국을 먹여 살리는 장수거북' 등의 작품을 통해 현실을 풍자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윤경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창의력을 키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어른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흥미롭게 접하고, 작품에 녹아있는 작가의 현실의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전은 매주 휴관 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또 전시 기간 중 9월 1일, 9월 15일, 11월 3일 오후 2시에는 최정현 작가와 옷걸이 작품 만들기 시연회 및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9월 15일을 시작으로 29일간 개최하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북촌에 위치한 트렁크갤러리에 홍보관을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서울 홍보관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축제로서의 매력과 문화도시 포항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최초로 도입했다. 홍보관이 위치한 트렁크갤러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아트선재센터와 아라리오 미술관 등 국내 유명 대형 전시공간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위치해 미술계 인사들의 방문이 잦은 곳으로 유명하다. 홍보관에서는 지난해 스틸아트페스티벌의 대표작품인 ‘만남 2017’을 비롯해 지난해 철강기업체의 20개의 작품을 3D 프린터로 축소 출력한 미니어쳐 전시와 축제의 역사를 보여주는 포스터와 도록, 인쇄물 그리고 올해 참여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특히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사진으로 만든 포항지도 등을 소개하면서 지역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서울 홍보관은 전국적으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최 전까지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전국의 관광객들이 포항을 방문하여 예술성 높은 스틸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도시 포항의 품격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문학관이 2018년 문학주간을 맞이해 9월 1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에서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이하 낭독공연)'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 2018'은 '한국문학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전국의 지역문학관과 문학전문 책방,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대구문학관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인기 있는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를 1회 진행한다. 이번 낭독공연은 배우 김은환, 김민선의 실연과 더불어 주인공 김첨지의 심리상태를 연주자 박선미의 거문고와 생황 연주로 나타내고 근대 시대상황을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의 아코디언 연주로 특별 구성해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근대문학을 조금 더 친숙하게 즐기고자 시작된 낭독공연 프로그램은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꾸준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낭독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각색과 연출이 더해지면서 배우들의 실연 비중이 늘어나고 음악인들과의 협업에 가곡까지 더해져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그 중 매년 빠지지 않는 주인공은 한국 근대소설의 대가 '빙허(憑虛) 현진건'이다. 그의 작품 중 '운수 좋은 날'은 1924년 6월 '개벽'45호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인력거꾼의 비애를 그린 현진건의 대표적인 현실고발 소설로 꼽힌다. 인력거꾼 김첨지가 가장 운수좋은 날이라고 생각한 그날이 가장 괴로운 날이 되는 설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식민지 조선의 실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구문학관에서는 시대적 요구에 맞게 근대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낭독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 근대소설을 대표하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낭독공연은 전 연령대가 한국 문학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하석 대구문학관장은 "근대 문인들은 없지만 그들의 작품은 영원히 남아 전해진다. 한국문학을 쓰는 작가와 읽는 독자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 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을 통해 웃고 즐기며 때로는 울림이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대구문학관에서 꼭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내 인생의 선물곳간'이라는 주제로 안동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G(경북)-콘텐츠누림터'사업의 일환인'누림터 워크숍'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작가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G(경북)-콘텐츠누림터'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의 공모사업인 '2018년 콘텐츠누림터 조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으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2019년 1월까지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4층 라키비움 공간을 누구라도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콘텐츠누림터'로 조성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에서 데뷔하지 못한 예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관광스토리 기반의 만화책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9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5회 진행된다. 예비 글작가와 웹툰작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을 출판·판매와 유통으로 이어가는 문화산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G(경북)-콘텐츠누림터'는 내년 1월까지 시즌별 다양한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생의 선물'이라는 주제에 맞게 누림터를 방문하는 누구라도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여기다 제작된 콘텐츠를 마케팅해서 직접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리마켓과 전시 프로그램 또한 운영한다. 아울러 별자리 캠프.애니메이션 캠프 등 진흥원 밖 다양한 장소에서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며 함께할 수 있는 누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일정,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gcube.or.kr)나 전화[(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디지털미디어팀(840-7041), 이야기의 숲(843-1977))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8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고령향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작년 시범사업으로 첫발을 내딛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2년차에 접어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대표 프로그램인 1박2일 스테이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전통다례체험, 민속놀이와 만들기 체험(전통연, 전통제기, 백등만들기, 연날리기 등), 그리고 저녁에는 직접 만든 백등을 들고 지산동 고분군 트레킹을 하며 고령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달성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9월 13일(오후 4시), 14일(오전 11시) 양일간 우수아동극 '쓰레기꽃'을 개최한다. 재단은 아시테지'(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에서 주최하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8 지역아동극축제' 공모에 협력 문화예술회관으로 선정돼 이번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대표 김정숙)이 출연하는 아동극 '쓰레기꽃'은 제26회 서울 어린이 연극상대상,·희곡상·남자연기상을 수상하고, 올해 아시테지 겨울 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수도권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작품이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1989년 창단돼 어린이극과 창작뮤지컬을 전문으로 공연하는 극단이며 한국연극협회와 아시테지 한국본부의 정회원 단체로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공연 예술제, 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일한아동청소년 연극제 초청으로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쓰레기꽃'의 주제는 쓰레기장에 핀 민들레를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연극이다. 어린이들이 쓰레기를 만드는 사람과 쓰레기를 돌보는 사람, 그리고 다시 쓰레기를 찾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만드는 어린이 환경 연극이다. 공연은 전석무료초대이며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초대권은 27일부터 달성문화센터 1층에서 배부한다.